‘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20년 만에 우승 도전

입력 2018.07.11 (06:12) 수정 2018.07.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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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움티티의 골로 벨기에를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16일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승 후보' 프랑스와 '황금 세대' 벨기에의 4강전은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프랑스의 '무서운 10대' 음바페가 빠른 돌파로 벨기에를 위협하자 벨기에의 10번 아자르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수문장들의 선방도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프랑스 요리스는 전반 21분 알더웨이럴트의 터닝슛을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전반 39분 프랑스 파바르의 결정적인 슈팅은 긴 다리를 뻗은 벨기에 골키퍼 쿠르투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6분에서야 깨졌습니다.

프랑스의 중앙 수비수 움티티가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키가 큰 펠라이니의 앞으로 재치있게 파고들어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움티티 선수가 큰 키가 아닌데 뛰어들어가는 타이밍이 아주 좋았습니다."]

프랑스는 막판까지 이어진 벨기에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내 1대 0 승리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프랑스가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결승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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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20년 만에 우승 도전
    • 입력 2018-07-11 06:13:34
    • 수정2018-07-11 0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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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가 움티티의 골로 벨기에를 꺾고 12년 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프랑스는 오는 16일 잉글랜드-크로아티아전 승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우승 후보' 프랑스와 '황금 세대' 벨기에의 4강전은 초반부터 치열했습니다.

프랑스의 '무서운 10대' 음바페가 빠른 돌파로 벨기에를 위협하자 벨기에의 10번 아자르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맞받아쳤습니다.

수문장들의 선방도 명성 그대로였습니다.

프랑스 요리스는 전반 21분 알더웨이럴트의 터닝슛을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냈습니다.

전반 39분 프랑스 파바르의 결정적인 슈팅은 긴 다리를 뻗은 벨기에 골키퍼 쿠르투아를 넘지 못했습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 6분에서야 깨졌습니다.

프랑스의 중앙 수비수 움티티가 코너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머리로 연결했습니다.

키가 큰 펠라이니의 앞으로 재치있게 파고들어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움티티 선수가 큰 키가 아닌데 뛰어들어가는 타이밍이 아주 좋았습니다."]

프랑스는 막판까지 이어진 벨기에의 거센 반격을 잘 막아내 1대 0 승리로 결승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프랑스가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결승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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