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플라스틱으로 도로 만든다”

입력 2018.07.12 (09:49) 수정 2018.07.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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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플라스틱이 지구촌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2050년이 되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폐 플라스틱이 더 많게 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코틀랜드의 엔지니어 메카트니는 아스팔트 도로를 만드는 데 폐 플라스틱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폐 플라스틱을 알갱이로 만들어 아스팔트와 섞는 것입니다.

[메카트니/엔지니어 : "아스팔트 1톤에 플라스틱 병 2만 개 혹은 플라스틱 봉지 7만 개가 들어갑니다."]

플라스틱 도로는 기존의 도로보다 60퍼센트 더 강하고 두 세배나 오래 갑니다.

[메카트니/엔지니어 : "우리가 3년 전 만든 이 도로는 여전히 멀쩡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도로들은 파손되어 곳곳에 구멍이 파여 있습니다.

플라스틱 알갱이는 돌과 역청 사이에 견고하게 자리잡으면 비가 와도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메카트니 회사는 현재 캐나다와 호주 등지에 플라스틱 알갱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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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 플라스틱으로 도로 만든다”
    • 입력 2018-07-12 09:50:41
    • 수정2018-07-12 09: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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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플라스틱이 지구촌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2050년이 되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폐 플라스틱이 더 많게 될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스코틀랜드의 엔지니어 메카트니는 아스팔트 도로를 만드는 데 폐 플라스틱을 이용하는 방법을 고안해 냈습니다.

폐 플라스틱을 알갱이로 만들어 아스팔트와 섞는 것입니다.

[메카트니/엔지니어 : "아스팔트 1톤에 플라스틱 병 2만 개 혹은 플라스틱 봉지 7만 개가 들어갑니다."]

플라스틱 도로는 기존의 도로보다 60퍼센트 더 강하고 두 세배나 오래 갑니다.

[메카트니/엔지니어 : "우리가 3년 전 만든 이 도로는 여전히 멀쩡합니다."]

하지만 주변의 다른 도로들은 파손되어 곳곳에 구멍이 파여 있습니다.

플라스틱 알갱이는 돌과 역청 사이에 견고하게 자리잡으면 비가 와도 씻겨 내려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메카트니 회사는 현재 캐나다와 호주 등지에 플라스틱 알갱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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