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이주열 석 달 만에 회동…무역분쟁·최저임금 등 논의

입력 2018.07.16 (06:12) 수정 2018.07.1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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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전쟁과 고용 한파,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어려운 경제 현안을 두고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석 달 만에 만나 머리를 맞댑니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에 앞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8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비공개 조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회동은 지난 4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오찬 회동을 한 뒤 석 달 만입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늘 회동에서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앞두고 경기 상황과 함께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최근 급등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주말 이뤄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른 고용 등 경제 영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반발하는 편의점주 등 소상공인업계와 중소기업계를 정부가 나서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일부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중기부는 앞서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후 마련한 후속 대책으로 카드 수수료 인하와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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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이주열 석 달 만에 회동…무역분쟁·최저임금 등 논의
    • 입력 2018-07-16 06:14:29
    • 수정2018-07-16 09: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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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전쟁과 고용 한파, 최저임금 인상 등 각종 어려운 경제 현안을 두고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석 달 만에 만나 머리를 맞댑니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전망 발표에 앞서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8시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비공개 조찬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의 회동은 지난 4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다가 오찬 회동을 한 뒤 석 달 만입니다.

김 부총리와 이 총재는 오늘 회동에서 최근 경제·금융 현안과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주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발표를 앞두고 경기 상황과 함께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최근 급등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지난 주말 이뤄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따른 고용 등 경제 영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며 반발하는 편의점주 등 소상공인업계와 중소기업계를 정부가 나서서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오늘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 일부와 간담회를 갖고 해결 방법을 함께 모색할 예정입니다.

중기부는 앞서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후 마련한 후속 대책으로 카드 수수료 인하와 임대차보호법 개정 등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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