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1,500m 해변 따라 스페인 전통 경마 대회

입력 2018.08.13 (06:53) 수정 2018.08.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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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바다를 옆에 끼고 경주마들이 드넓은 모래사장을 바람처럼 질주합니다.

수천 명의 관람객 앞에서 영화와 같은 장면이 펼쳐진 이곳은 스페인 남부 카디스 지방의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 해변입니다.

지난 1845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전용 경마장 대신 썰물 때 드러나는 길이 1,800m의 모래사장을 무대로 이 지역만의 전통 경마대회가 개최되는데요.

과거 해변 마을 사람들이 잡은 물고기를 항구까지 운반하는 말을 타고 즉석 경주를 벌이던 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워낙 역사가 깊다 보니 경마대회가 열리는 날은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티켓 부스를 운영하는 등, 마을 구성원 전체가 빠짐없이 참여하는 잔칫날이나 다름없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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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1,500m 해변 따라 스페인 전통 경마 대회
    • 입력 2018-08-13 06:54:55
    • 수정2018-08-13 06:57:48
    뉴스광장 1부
잔잔한 바다를 옆에 끼고 경주마들이 드넓은 모래사장을 바람처럼 질주합니다.

수천 명의 관람객 앞에서 영화와 같은 장면이 펼쳐진 이곳은 스페인 남부 카디스 지방의 '산루카르 데 바라메다' 해변입니다.

지난 1845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전용 경마장 대신 썰물 때 드러나는 길이 1,800m의 모래사장을 무대로 이 지역만의 전통 경마대회가 개최되는데요.

과거 해변 마을 사람들이 잡은 물고기를 항구까지 운반하는 말을 타고 즉석 경주를 벌이던 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워낙 역사가 깊다 보니 경마대회가 열리는 날은 마을 어린이들이 직접 티켓 부스를 운영하는 등, 마을 구성원 전체가 빠짐없이 참여하는 잔칫날이나 다름없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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