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도 통째로 옮겼다…인니 높이 3m 지진해일 덮친 순간!

입력 2018.10.01 (21:03) 수정 2018.10.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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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의 위력을 보여주는 생생한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

엄청한 자연 재해 앞에서 인간은 그저 무기력한 존재였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렁이는 파도에 어선들이 쓸려가고 사람들은 살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내달립니다.

건물 위에서 바라 본 바다는 높이 3m의 거대한 성벽입니다.

길 거리 사람들도 건물 위로, 또 위로 내달립니다.

[스리/생존자 : "며느리와 해변에 같이 있었어요. 거기서 음식 좌판을 했거든요. 며느리를 찾으러 다시 내려갔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해일은 배도 쓸려 보내고 건물도 통째로 옮겨버립니다.

해질녘, 도시 안쪽엔 묘한 적막만 흐릅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사람들이 건물 바깥으로 달려나가고 무작정 해변 반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마을을 덮친 해일.

[리드완/생존자 : "희생자들 중 일부를 봤어요. 사람들은 그들이 지구에 의해 짓눌린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해일이 쓸고 간 자리에는 폐허가 된 건물들과 떠밀려와 뒤집힌 어선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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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물도 통째로 옮겼다…인니 높이 3m 지진해일 덮친 순간!
    • 입력 2018-10-01 21:05:18
    • 수정2018-10-02 09:48:34
    뉴스 9
[앵커]

인도네시아 지진해일의 위력을 보여주는 생생한 영상들이 잇따라 공개되고 있습니다.

엄청한 자연 재해 앞에서 인간은 그저 무기력한 존재였습니다.

홍석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렁이는 파도에 어선들이 쓸려가고 사람들은 살기 위해 반대 방향으로 내달립니다.

건물 위에서 바라 본 바다는 높이 3m의 거대한 성벽입니다.

길 거리 사람들도 건물 위로, 또 위로 내달립니다.

[스리/생존자 : "며느리와 해변에 같이 있었어요. 거기서 음식 좌판을 했거든요. 며느리를 찾으러 다시 내려갔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해일은 배도 쓸려 보내고 건물도 통째로 옮겨버립니다.

해질녘, 도시 안쪽엔 묘한 적막만 흐릅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사람들이 건물 바깥으로 달려나가고 무작정 해변 반대 방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마을을 덮친 해일.

[리드완/생존자 : "희생자들 중 일부를 봤어요. 사람들은 그들이 지구에 의해 짓눌린 것 같다고 말하더군요."]

해일이 쓸고 간 자리에는 폐허가 된 건물들과 떠밀려와 뒤집힌 어선만 남았습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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