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강제 성매매’하는 나이지리아 여성들

입력 2018.10.10 (12:54) 수정 2018.10.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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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의 공원은 낮에는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밤에는 불쾌한 장소로 변합니다.

많은 나이지리아 여성들이 강제로 성매매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성매매 여성이 남성을 이끌고 사라지는 모습은 해가 지면 파리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이곳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 대부분은 인신매매된 나이지리아 여성입니다.

[나이지리아 여성 : "공원에서 보이는 여성들 90 퍼센트가 나이지리아 출신입니다."]

공원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여성은 150명 정도.

하지만 경찰은 단속이 쉽지않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보복을 두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단속을 해도 새로운 성매매 여성들이 공원에 나타납니다.

[장 폴 메그레/파리 경찰 서장 : "성매매 조직을 적발하고 하루가 지나면 다른 새로운 조직이 활동합니다."]

나이지리아 여성들은 인신매매단의 유혹에 넘어가 더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건너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꿈과는 달리 잘못된 길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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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서 ‘강제 성매매’하는 나이지리아 여성들
    • 입력 2018-10-10 12:53:58
    • 수정2018-10-10 13:03:57
    뉴스 12
[앵커]

프랑스 파리의 공원은 낮에는 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밤에는 불쾌한 장소로 변합니다.

많은 나이지리아 여성들이 강제로 성매매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리포트]

성매매 여성이 남성을 이끌고 사라지는 모습은 해가 지면 파리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입니다.

이곳서 성매매를 하는 여성 대부분은 인신매매된 나이지리아 여성입니다.

[나이지리아 여성 : "공원에서 보이는 여성들 90 퍼센트가 나이지리아 출신입니다."]

공원서 활동하는 나이지리아 여성은 150명 정도.

하지만 경찰은 단속이 쉽지않다고 합니다.

여성들이 보복을 두려워 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단속을 해도 새로운 성매매 여성들이 공원에 나타납니다.

[장 폴 메그레/파리 경찰 서장 : "성매매 조직을 적발하고 하루가 지나면 다른 새로운 조직이 활동합니다."]

나이지리아 여성들은 인신매매단의 유혹에 넘어가 더 나은 삶을 찾아 유럽으로 건너왔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들의 꿈과는 달리 잘못된 길로 향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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