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처벌 원한다”…강서구 PC방 살인에 분노한 스타들

입력 2018.10.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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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창석과 가수 김용준, 산이가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의 강력 처벌을 호소했다.

오창석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친구 사촌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1살 A씨가 30살 남성 김 모 씨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연관기사] PC방에서 흉기로 아르바이트생 살해한 30대 검거

출처 : 오창석 인스타그램출처 : 오창석 인스타그램

오창석은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덧붙였다.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청원자는 "21세의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손님이 흉기로 수차례 찔러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피의자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청원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하면 안 될까요?"라며 피의자의 강력 처벌을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인 18일 오전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준 20만 명을 훨씬 넘는 25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출처 : 김용준, 산이 인스타그램출처 : 김용준, 산이 인스타그램

오창석 외에도 여러 스타들이 해당 청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가수 김용준은 피해자가 자신의 지인 사촌 동생이라고 밝히며, "꿈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했다.

래퍼 산이는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 죽여도 약 먹으면 심신미약'이라는 문구와 함께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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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력처벌 원한다”…강서구 PC방 살인에 분노한 스타들
    • 입력 2018-10-18 11: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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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창석과 가수 김용준, 산이가 강서구 PC방 살인 피의자의 강력 처벌을 호소했다.

오창석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 친구 사촌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합니다"며 해당 사건을 언급했다.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21살 A씨가 30살 남성 김 모 씨의 흉기에 찔려 숨졌다. 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연관기사] PC방에서 흉기로 아르바이트생 살해한 30대 검거

출처 : 오창석 인스타그램
오창석은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며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를 덧붙였다.

출처 :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화면 캡처
청원자는 "21세의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했다는 이유로 손님이 흉기로 수차례 찔러 무참히 살해당했습니다. 피의자 가족들의 말에 의하면 피의자는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심신미약 이유로 감형되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청원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하면 안 될까요?"라며 피의자의 강력 처벌을 호소했다.

해당 청원은 올라온 지 하루 만인 18일 오전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는 기준 20만 명을 훨씬 넘는 25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출처 : 김용준, 산이 인스타그램
오창석 외에도 여러 스타들이 해당 청원의 참여를 독려했다. 가수 김용준은 피해자가 자신의 지인 사촌 동생이라고 밝히며, "꿈많은 젊은 친구에게 어떻게 이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다시는 그 누구도 이런 억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했다.

래퍼 산이는 '괜찮아 괜찮아 사람 쳐 죽여도 약 먹으면 심신미약'이라는 문구와 함께 '강력처벌', 동의합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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