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가오슝 철도 지하화 10년 공사 마무리

입력 2018.10.19 (12:52) 수정 2018.10.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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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이완 남부 최대 도시 가오슝의 철도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10년이나 걸린 이 공사에는 천억 타이완 달러 우리 돈 3조 6천4백억 원이 넘는 공사비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가오슝 철도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돼 가오슝 신역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가오슝 신역을 지나는 고속철과 전철 등은 이제 지하 철로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이번 공사로 지상에 있던 건널목 16곳과 입체교차로 7곳이 사라졌는데요.

열차와 자동차 오토바이가 함께 이용해 혼잡하던 지상 도로는 소음이 크게 줄었고 한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시민들은 열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시민 :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려면 7~8분 정도 걸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각종 안내 표시판 부족, 진출입 게이트 센서 불량 차량과 승강장 사이의 높낮이 차이 등 각종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다음 달로 예정된 지방 선거를 앞두고 현 정부가 지나치게 서둘러 공사를 마무리해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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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완 가오슝 철도 지하화 10년 공사 마무리
    • 입력 2018-10-19 12:52:55
    • 수정2018-10-19 13:04:18
    뉴스 12
[앵커]

타이완 남부 최대 도시 가오슝의 철도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됐습니다.

10년이나 걸린 이 공사에는 천억 타이완 달러 우리 돈 3조 6천4백억 원이 넘는 공사비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가오슝 철도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돼 가오슝 신역이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가오슝 신역을 지나는 고속철과 전철 등은 이제 지하 철로를 통과하게 됐습니다.

이번 공사로 지상에 있던 건널목 16곳과 입체교차로 7곳이 사라졌는데요.

열차와 자동차 오토바이가 함께 이용해 혼잡하던 지상 도로는 소음이 크게 줄었고 한산한 느낌마저 듭니다.

시민들은 열차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시민 : "열차가 지나가길 기다리려면 7~8분 정도 걸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각종 안내 표시판 부족, 진출입 게이트 센서 불량 차량과 승강장 사이의 높낮이 차이 등 각종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는데요.

일부 시민들은 다음 달로 예정된 지방 선거를 앞두고 현 정부가 지나치게 서둘러 공사를 마무리해 문제가 생겼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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