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엽기 갑질’ 양진호 자택 등 압수수색…“일본도·석궁 확보”

입력 2018.11.02 (17:15) 수정 2018.11.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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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직원 폭행과 수련회 엽기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택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은 물론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곳에서 범죄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합동수사팀이 압수수색을 한 곳은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곳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 회장이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영상이 공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USB는 물론 해당 영상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도와 석궁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내일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 등으로도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에 양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고용노동부는 양 회장의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근로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곳입니다.

노동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특별근로감독반을 편성하고 다음 주부터 근로감독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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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행·엽기 갑질’ 양진호 자택 등 압수수색…“일본도·석궁 확보”
    • 입력 2018-11-02 17:17:33
    • 수정2018-11-02 17:29:12
    뉴스 5
[앵커]

직원 폭행과 수련회 엽기 행각으로 물의를 일으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자택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자택은 물론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곳에서 범죄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합동수사팀이 압수수색을 한 곳은 양진호 회장의 자택과 위디스크 사무실 등 10곳입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양 회장이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죽이도록 강요하는 영상이 공개된 데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USB는 물론 해당 영상에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일본도와 석궁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추가 범행이 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내일 양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경찰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제 운영자인 양 회장이 불법 촬영물 유통을 방치한 혐의 등으로도 수사를 벌여 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 조사 등을 마치는 대로 이르면 다음 주에 양 회장의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개로 고용노동부는 양 회장의 사업장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근로감독 대상은 양 회장이 실제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미래기술과 이지원인터넷서비스 등 모두 5곳입니다.

노동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특별근로감독반을 편성하고 다음 주부터 근로감독을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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