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1일 강좌’로 해결!

입력 2018.11.27 (08:38) 수정 2018.1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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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잡자는 뜻의 '워라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이란 단어가 새로운 삶의 가치관으로 떠오르고 있죠?

김기흥 기자, 그래서 그런 지 요즘 뭔가 배우면서 행복을 느끼려는 분들이 많이 많은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두 분은 어떤 거에 관심이 많으세요?

[앵커]

가죽 공예, 저는 디저트...

[기자]

저는 이것 저것 관심은 많은데 뭔가 배우려면 시간도 돈도 들 것 같아서 관망 중인데요.

저 같은 사람을 위한 1일 강좌가 인기라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것을 속성으로 배울 수 있어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다양한 분야에 걸쳐 1일 강좌를 운영하는 공방들이 늘면서 골라서 하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는데요.

오늘은 나만의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와 개성 있는 향수와 네온사인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일상생활 속 소소한 행복을 챙기려는 노력이 커지면서 1일 강좌 ‘원데이 클래스’ 열풍이 뜨겁습니다.

말 그대로 하루 동안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일일 강좌인데요.

[황지원/경기도 고양시 : "‘원데이 클래스’를 가볍게 시도해보고 나서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삶을 풍성하게 하는 색다른 ‘원데이 클래스’ 알아볼까요.

아기자기한 카페 같죠.

테이블 마다 작은 화분이 눈에 띄는데요.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는 ‘테라리움 강좌’입니다.

‘테라리움’은 식물을 투명한 용기 속에서 재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근 인테리어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맹경선/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 대표 : "요즘 식물로 인테리어를 해서 집안이지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 주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 과정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기분도 느끼고, 자신만의 미니 정원을 만들어가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만드는 나만의 미니정원, 한번 배워볼까요.

먼저, 입구가 넓은 유리병을 고릅니다.

자그마한 소품 배치에 좋고 통풍도 잘 돼 추후 관리가 쉬운데요.

여기에 조약돌과 이끼를 깔아 습도를 유지하고 물이 잘 증발되게 해줍니다.

[맹경선/테라리움 원데이클래스 대표 : "식물에 물을 주실 때에 물이 (밑에 조약돌까지) 잘 빠져나가야 (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해) 식물이 처음 그 상태로 잘 생존을 할 수가 있어요."]

다음으로 흙을 올려주고요.

되도록 잎이 무성하게 달려 보기 좋은 관엽 식물을 선택합니다.

습기에 강해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고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약돌과 소품 등을 배치해주면 되는데요.

하루 30분 투자에 재료비 포함해서 6만 원 정도 비용으로

내 손길이 담긴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윤지현/서울시 용산구 : "여기 와서 처음 ‘테라리움’을 알았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고 예쁜 것 같아요."]

이번에는 고즈넉한 한옥으로 가 봅니다.

고풍스런 분위기에 세련된 초록빛 병들이 놓여있는데요.

이것 서른 여 가지의 다양한 향료입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담긴 향을 만들 수 있는 일일 강좌, 향수 ‘1일 강좌’입니다.

[오미정/서울시 서초구 : "제가 좋아하는 향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를 가지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렇게 일일이 시향하며 자신이 원하는 향료끼리 조합해 보는 것으로도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데요.

[최현미/향수 원데이 클래스 대표 : "좋아하는 향을 맡으실 수 있고 또 그 향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 (향수 수업을) 또 하나의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독창성)를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이 찾아주고 계세요."]

만드는 방법, 간단합니다.

비커에 원하는 향료를 담는데 이때 비율은 시향해가며 조절합니다.

향료끼리 잘 중화시켜 주면 취향 저격하는 향이 완성되는데요.

보통 2주 정도 숙성을 거치면 향이 깊어진 완전한 향수가 됩니다.

특별한 향수인 만큼, 자신의 향료 배합 기록을 남겨 언제라도 같은 향수를 만드는 게 가능한데요.

나만의 향수, 1시간 30분 수업에 5만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선영/대구시 수성구 : "여기 와서 취향에 맞는 향수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최근 연예인들이 네온사인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반짝거리는 네온사인도 내 손으로 하루 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원하는 색과 단어로 나만의 조명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인기인데요.

[신윤정 /네인사인 원데이 클래스 대표 : "기존의 무드등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요즘 네온사인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네온사인 만들기에 도전해 볼까요.

생소한 재료, 눈에 띄는데요.

네온사인의 핵심 재료인 EL와이어,

즉 형광물질이 들어가 있는 플라스틱 관입니다.

다양한 색상이 있어 선택폭이 넓죠.

이번엔 조명으로 구현할 단어도 정하는데요.

[김유정/인천시 서구 : "제가 하는 스터디 그룹의 이름이 비빔밥이어서 정하게 됐습니다."]

이제 원하는 글씨체로 모양 잡아주면 되는데요.

이때, 빛이 나면 안 되는 부분은 이렇게 테이프로 감싸 줍니다.

이제 철망에 매달아 단단히 고정해주고요.

남아 있는 와이어는 절단해 줍니다.

[신윤정/네인사인 조명 원데이클래스 대표 : "EL 와이어를 자를 때에는 단번에 자르시는 게 중요한데요. 자를 때 집히거나 하시면 합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리퍼로 단번에 잘라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2시간에 4만 원 정도 투자하면 나만의 네온사인 탄생하는데요.

분위기를 내거나 특별한 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특별한 여가를 보내고 싶을 때 일일 강좌인 ‘원데이 클래스’에서 개성 가득, 소품을 만들어 나 자신에게 선물 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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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1일 강좌’로 해결!
    • 입력 2018-11-27 08:45:03
    • 수정2018-11-27 08: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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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똑!기자 꿀!정보 시간입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잘 잡자는 뜻의 '워라밸'.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 이란 단어가 새로운 삶의 가치관으로 떠오르고 있죠?

김기흥 기자, 그래서 그런 지 요즘 뭔가 배우면서 행복을 느끼려는 분들이 많이 많은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두 분은 어떤 거에 관심이 많으세요?

[앵커]

가죽 공예, 저는 디저트...

[기자]

저는 이것 저것 관심은 많은데 뭔가 배우려면 시간도 돈도 들 것 같아서 관망 중인데요.

저 같은 사람을 위한 1일 강좌가 인기라고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때에 원하는 것을 속성으로 배울 수 있어 부담 없이 입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엔 다양한 분야에 걸쳐 1일 강좌를 운영하는 공방들이 늘면서 골라서 하는 재미까지 누릴 수 있는데요.

오늘은 나만의 정원 '테라리움' 만들기와 개성 있는 향수와 네온사인 만들기를 준비했습니다.

[리포트]

일상생활 속 소소한 행복을 챙기려는 노력이 커지면서 1일 강좌 ‘원데이 클래스’ 열풍이 뜨겁습니다.

말 그대로 하루 동안 내가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일일 강좌인데요.

[황지원/경기도 고양시 : "‘원데이 클래스’를 가볍게 시도해보고 나서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삶을 풍성하게 하는 색다른 ‘원데이 클래스’ 알아볼까요.

아기자기한 카페 같죠.

테이블 마다 작은 화분이 눈에 띄는데요.

나만의 정원을 만들 수 있는 ‘테라리움 강좌’입니다.

‘테라리움’은 식물을 투명한 용기 속에서 재배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최근 인테리어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맹경선/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 대표 : "요즘 식물로 인테리어를 해서 집안이지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느낌 주려는 분들이 많은데요. ‘테라리움 원데이 클래스’ 과정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기분도 느끼고, 자신만의 미니 정원을 만들어가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만드는 나만의 미니정원, 한번 배워볼까요.

먼저, 입구가 넓은 유리병을 고릅니다.

자그마한 소품 배치에 좋고 통풍도 잘 돼 추후 관리가 쉬운데요.

여기에 조약돌과 이끼를 깔아 습도를 유지하고 물이 잘 증발되게 해줍니다.

[맹경선/테라리움 원데이클래스 대표 : "식물에 물을 주실 때에 물이 (밑에 조약돌까지) 잘 빠져나가야 (과습으로 뿌리가 썩는 것을 방지해) 식물이 처음 그 상태로 잘 생존을 할 수가 있어요."]

다음으로 흙을 올려주고요.

되도록 잎이 무성하게 달려 보기 좋은 관엽 식물을 선택합니다.

습기에 강해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고 공기 정화 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조약돌과 소품 등을 배치해주면 되는데요.

하루 30분 투자에 재료비 포함해서 6만 원 정도 비용으로

내 손길이 담긴 작은 정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윤지현/서울시 용산구 : "여기 와서 처음 ‘테라리움’을 알았는데 직접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고 예쁜 것 같아요."]

이번에는 고즈넉한 한옥으로 가 봅니다.

고풍스런 분위기에 세련된 초록빛 병들이 놓여있는데요.

이것 서른 여 가지의 다양한 향료입니다.

개개인의 취향이 담긴 향을 만들 수 있는 일일 강좌, 향수 ‘1일 강좌’입니다.

[오미정/서울시 서초구 : "제가 좋아하는 향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를 가지고 싶어서 왔습니다."]

이렇게 일일이 시향하며 자신이 원하는 향료끼리 조합해 보는 것으로도 소소하고 확실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데요.

[최현미/향수 원데이 클래스 대표 : "좋아하는 향을 맡으실 수 있고 또 그 향에 집중할 수 있으니까 (향수 수업을) 또 하나의 휴식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으시고요. 나만의 오리지널리티(독창성)를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많이 찾아주고 계세요."]

만드는 방법, 간단합니다.

비커에 원하는 향료를 담는데 이때 비율은 시향해가며 조절합니다.

향료끼리 잘 중화시켜 주면 취향 저격하는 향이 완성되는데요.

보통 2주 정도 숙성을 거치면 향이 깊어진 완전한 향수가 됩니다.

특별한 향수인 만큼, 자신의 향료 배합 기록을 남겨 언제라도 같은 향수를 만드는 게 가능한데요.

나만의 향수, 1시간 30분 수업에 5만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심선영/대구시 수성구 : "여기 와서 취향에 맞는 향수를 직접 만들어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최근 연예인들이 네온사인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보여주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반짝거리는 네온사인도 내 손으로 하루 만에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원하는 색과 단어로 나만의 조명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인기인데요.

[신윤정 /네인사인 원데이 클래스 대표 : "기존의 무드등과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서 요즘 네온사인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찾는 분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네온사인 만들기에 도전해 볼까요.

생소한 재료, 눈에 띄는데요.

네온사인의 핵심 재료인 EL와이어,

즉 형광물질이 들어가 있는 플라스틱 관입니다.

다양한 색상이 있어 선택폭이 넓죠.

이번엔 조명으로 구현할 단어도 정하는데요.

[김유정/인천시 서구 : "제가 하는 스터디 그룹의 이름이 비빔밥이어서 정하게 됐습니다."]

이제 원하는 글씨체로 모양 잡아주면 되는데요.

이때, 빛이 나면 안 되는 부분은 이렇게 테이프로 감싸 줍니다.

이제 철망에 매달아 단단히 고정해주고요.

남아 있는 와이어는 절단해 줍니다.

[신윤정/네인사인 조명 원데이클래스 대표 : "EL 와이어를 자를 때에는 단번에 자르시는 게 중요한데요. 자를 때 집히거나 하시면 합선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리퍼로 단번에 잘라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2시간에 4만 원 정도 투자하면 나만의 네온사인 탄생하는데요.

분위기를 내거나 특별한 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겠죠.

특별한 여가를 보내고 싶을 때 일일 강좌인 ‘원데이 클래스’에서 개성 가득, 소품을 만들어 나 자신에게 선물 해보는 것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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