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드로 “美·中, 다각적 접촉…협상 진전 기회”

입력 2018.11.28 (12:34) 수정 2018.11.2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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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참모가 이번 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양국이 다각적인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양국의 협상이 크게 진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다각적 접촉을 하고 있다.

래리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커드로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미중 정상의 만찬이 예정돼 있다면서 몇 달 동안 실망스러운 논의를 극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협상 타결될 가능성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에 긍정적입니다."]

커드로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관세 장벽의 문제와 지식 재산권 침해, 불법 기술 이전 방지 대책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베이징이 미국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중국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태도로 협력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이야기 했듯이 타협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관세 인상 보류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던 것과 180도 달라진 분위깁니다.

미중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참모 발언이 나온 직후 뉴욕 증시가 급등해 다우존스 지수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 등은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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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드로 “美·中, 다각적 접촉…협상 진전 기회”
    • 입력 2018-11-28 12:34:52
    • 수정2018-11-28 12: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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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참모가 이번 주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양국이 다각적인 의견 교환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중 정상회담은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양국의 협상이 크게 진전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이 다각적 접촉을 하고 있다.

래리 커드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이 협상을 재개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커드로 위원장은 다음달 1일, 미중 정상의 만찬이 예정돼 있다면서 몇 달 동안 실망스러운 논의를 극복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협상 타결될 가능성이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에 긍정적입니다."]

커드로 위원장은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비관세 장벽의 문제와 지식 재산권 침해, 불법 기술 이전 방지 대책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베이징이 미국의 우려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커드로/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 : "중국이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태도로 협력하려고 하면 대통령이 이야기 했듯이 타협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관세 인상 보류 요청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말했던 것과 180도 달라진 분위깁니다.

미중 협상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경제참모 발언이 나온 직후 뉴욕 증시가 급등해 다우존스 지수 등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 등은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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