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성룡 자서전서 과거사 고백 “술·도박·가정폭력까지”

세계적 액션 스타 성룡이 어두운 과거사를 고백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에(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따르면 성룡은 내일 출간될 자서전 '네버 그로우 업'을 통해 자신이 과거 어린 아들에게 가정 폭력을 휘둘렀고 거의 매일 음주운전과 도박, 성매매를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성룡은 어린 시절부터 무술을 배우느라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걸로 알려져 있는데요.

자서전에서 그는 평생 글을 읽거나 쓸 줄 몰라 늘 수치심과 열등감에 시달렸고 유명세를 얻자마자 이런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해 돈과 쾌락에 집착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올해 64세인 성룡은 영화 '러시아워' 시리즈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했고 지난 2016년 중국인 최초로 아카데미상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는데요.

이후 성룡은 당시 수상을 계기로 과거를 반성하고 삶의 방식을 바꿔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