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능 채점결과 공개…국어영역 ‘역대 최고난도’

입력 2018.12.04 (12:19) 수정 2018.12.0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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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게 수치로 확인됐고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역대 최고난도'로 나타났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올해 수능은 실제로도 지난해보다 난도가 높아 변별력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16점이나 상승한 15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점수로 올해 국어영역이 역대 최고난도였음을 드러내는 수치입니다.

국어영역 최고점, 즉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응시자 53만 명중에서 148명으로 0.027%에 불과했습니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지난해보다 가형은 3점, 나형은 4점 올랐습니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은 1등급 비율이 5.3%로 지난해 10%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 같은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에 대해 수험생, 학부모께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능 국어영역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제의 수능 출제를 지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 최종응시한 수험생은 53만220명이며 만점자는 모두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별 수능 성적표는 내일 각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수험생들에게 배부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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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수능 채점결과 공개…국어영역 ‘역대 최고난도’
    • 입력 2018-12-04 12:21:32
    • 수정2018-12-04 13: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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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치러진 2019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게 수치로 확인됐고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역대 최고난도'로 나타났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늘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올해 수능은 실제로도 지난해보다 난도가 높아 변별력이 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높아지는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해보다 16점이나 상승한 150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은 점수로 올해 국어영역이 역대 최고난도였음을 드러내는 수치입니다.

국어영역 최고점, 즉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응시자 53만 명중에서 148명으로 0.027%에 불과했습니다.

수학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역시 지난해보다 가형은 3점, 나형은 4점 올랐습니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은 1등급 비율이 5.3%로 지난해 10%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이 같은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에 대해 수험생, 학부모께 송구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수능 국어영역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제의 수능 출제를 지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9학년도 수능에 최종응시한 수험생은 53만220명이며 만점자는 모두 9명으로 확인됐습니다.

개인별 수능 성적표는 내일 각 학교나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수험생들에게 배부됩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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