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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피했다…내일부터 거래 ‘재개’
입력 2018.12.10 (21:15) 수정 2018.12.10 (21:5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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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피했다…내일부터 거래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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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를 한것으로 지난달 금융당국이 결론을 내렸는데, 한국거래소가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11일) 당장 주식 거래가 재개되는데,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3주 넘게 중단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가 내일(11일)부터 재개됩니다.

그동안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해온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를 주식시장에서 퇴출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고의 분식회계' 결정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난달 14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19일 만입니다.

거래소 측은 경영 투명성에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삼성 바이오라는 기업의 경영 상태와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와 소액주주 8만 명이 5조 원가량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우선적으로 고려됐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가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린 전례도 없습니다.

[진홍국/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외국인 투자자도 많이 있고 국민연금도 있고 여러 투자자가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많이 고려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4조 5천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 결론이 내려진 이후 삼성바이오는 회계 장부 수정 등의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상황이라, 거래 재개 결정은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섣부른 상장 재개 결정이 과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인지, 투기적인 장 속에 소액투자자들을 몰아넣은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분식회계 결정에 불복하고 집행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는 19일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합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삼성바이오는 행정소송이 끝날 때까지 장부를 수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피했다…내일부터 거래 ‘재개’
    • 입력 2018.12.10 (21:15)
    • 수정 2018.12.10 (21:52)
    뉴스 9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피했다…내일부터 거래 ‘재개’
[앵커]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를 한것으로 지난달 금융당국이 결론을 내렸는데, 한국거래소가 상장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11일) 당장 주식 거래가 재개되는데,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중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3주 넘게 중단됐던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거래가 내일(11일)부터 재개됩니다.

그동안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해온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를 주식시장에서 퇴출시키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고의 분식회계' 결정으로, 거래가 정지된 지난달 14일 이후 영업일 기준으로 19일 만입니다.

거래소 측은 경영 투명성에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삼성 바이오라는 기업의 경영 상태와 재무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와 소액주주 8만 명이 5조 원가량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도 우선적으로 고려됐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거래소가 '분식회계'로 상장 폐지 결정을 내린 전례도 없습니다.

[진홍국/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외국인 투자자도 많이 있고 국민연금도 있고 여러 투자자가 있었기 때문에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많이 고려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4조 5천억 원 규모의 분식회계' 결론이 내려진 이후 삼성바이오는 회계 장부 수정 등의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은 상황이라, 거래 재개 결정은 너무 성급한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율/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섣부른 상장 재개 결정이 과연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인지, 투기적인 장 속에 소액투자자들을 몰아넣은 것은 아닌지 되묻고 싶습니다."]

삼성바이오는 현재 분식회계 결정에 불복하고 집행정지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서울행정법원은 오는 19일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첫 심문을 진행합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삼성바이오는 행정소송이 끝날 때까지 장부를 수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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