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공동위 내년부터 분기별 실시”…국방부 업무보고

입력 2018.12.20 (12:06) 수정 2018.12.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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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내년 국방부의 업무 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내년부터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전시 작전권 전환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오늘 업무보고에선 9·19 군사합의 이행 방안이 비중있게 다뤄줬습니다.

먼저 차관급이 위원장인 남북공동위원회 본회의를 내년부터 분기별로 열고, 분과 회의도 주기적으로 개최해서 남북 핵심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장관과 북한 인민무력상, 합참의장과 북한 총참모장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 구축 문제도 협의합니다.

전시작전권 전환도 속도를 냅니다.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의 작전 능력을 검증하는 첫 단계인 최초작전운용능력 평가를 내년 8월에 진행합니다.

매년 4월에 대규모로 실시하던 한미연합야외기동훈련은 규모를 축소해 연중 실시합니다.

또 육군의 전방 작전을 지휘하는 지상작전사령부와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화력여단이 창설되고 해군과 해병대의 상륙 작전 능력이 보강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는 우리의 힘이 튼튼할 때 지속할 수 있는 만큼, 군이 강력한 안보 태세로 평화를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상황에 걸맞은 신속한 국방 개혁으로 더욱 강한 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일과 후에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는 등의 장병 복지 안과,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안 등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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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공동위 내년부터 분기별 실시”…국방부 업무보고
    • 입력 2018-12-20 12:08:10
    • 수정2018-12-20 19:4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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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내년 국방부의 업무 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내년부터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군사적 긴장을 완화시키고, 전시 작전권 전환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오늘 업무보고에선 9·19 군사합의 이행 방안이 비중있게 다뤄줬습니다.

먼저 차관급이 위원장인 남북공동위원회 본회의를 내년부터 분기별로 열고, 분과 회의도 주기적으로 개최해서 남북 핵심 군사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장관과 북한 인민무력상, 합참의장과 북한 총참모장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핫라인 구축 문제도 협의합니다.

전시작전권 전환도 속도를 냅니다.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군의 작전 능력을 검증하는 첫 단계인 최초작전운용능력 평가를 내년 8월에 진행합니다.

매년 4월에 대규모로 실시하던 한미연합야외기동훈련은 규모를 축소해 연중 실시합니다.

또 육군의 전방 작전을 지휘하는 지상작전사령부와 북한 장사정포에 대응하는 화력여단이 창설되고 해군과 해병대의 상륙 작전 능력이 보강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평화는 우리의 힘이 튼튼할 때 지속할 수 있는 만큼, 군이 강력한 안보 태세로 평화를 뒷받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군은 상황에 걸맞은 신속한 국방 개혁으로 더욱 강한 군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부터 일과 후에 병사들의 휴대폰 사용을 허용하는 등의 장병 복지 안과,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체복무제안 등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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