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참모진 이르면 내주 교체…임종석 후임에 노영민 유력

입력 2019.01.04 (21:12) 수정 2019.01.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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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에 청와대 참모진을 대거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무와 홍보라인 등이 교체 대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주요 참모진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임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그리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포함됐습니다.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비서관 교체에 더해 현재 공석인 자리까지 포함할 경우, 인사 폭은 두자릿수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개편 시기는 일단 다음 주 후반을 목표로 한 가운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맞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 출범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복수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 대사는 베이징에서 KBS 취재진과 만나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올해가 대사로 부임한 지 3년 째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새 정무수석 후보군에는 강기정 前 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철희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으로는 일부 현역 의원들과 내부 발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깜짝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때 교체설이 나돌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야권의 사퇴 압력을 받아온 조국 민정수석은 유임으로 결론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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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참모진 이르면 내주 교체…임종석 후임에 노영민 유력
    • 입력 2019-01-04 21:12:26
    • 수정2019-01-04 22: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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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에 청와대 참모진을 대거 교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을 포함해 정무와 홍보라인 등이 교체 대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주요 참모진 교체를 염두에 두고 후임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 한병도 정무수석, 그리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등이 포함됐습니다.

차기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일부 비서관 교체에 더해 현재 공석인 자리까지 포함할 경우, 인사 폭은 두자릿수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개편 시기는 일단 다음 주 후반을 목표로 한 가운데,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맞추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정부 2기 청와대 참모진 출범 의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복수 후보군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인 가운데, 노영민 주중 대사가 유력하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 대사는 베이징에서 KBS 취재진과 만나 관련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도 올해가 대사로 부임한 지 3년 째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습니다.

새 정무수석 후보군에는 강기정 前 의원과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 이철희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신임 국민소통수석으로는 일부 현역 의원들과 내부 발탁설이 제기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깜짝 인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 때 교체설이 나돌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야권의 사퇴 압력을 받아온 조국 민정수석은 유임으로 결론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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