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환상 드리블’ 시즌 12호 골…도움 2개도 추가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또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FA컵 64강전에서 하프 라인부터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가 환상적인 시즌 12호 골을 터트렸고, 도움도 2개 기록하며 맹활약했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12분 손흥민이 하프 라인에서 공을 잡아 질주를 시작합니다.

수비수 3명을 따돌리고 왼발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12호 골.

중앙선부터 50미터 넘게 단독 드리블로 수비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넣은 골이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은 1골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2분 날카로운 측면 돌파 뒤 요렌테에게 패스를 건네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후반 9분에도 오리에의 골을 도와 1골 도움 2개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손흥민은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으며 후반 20분 교체됐습니다.

토트넘은 4부 리그 트랜미어를 상대로 골잔치를 벌였습니다.

요렌테와 해리 케인 등이 연속골을 터트려 트랜미어를 7대 0으로 크게 이기고 FA컵 32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