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상품권 할인율 ↑…정부,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입력 2019.01.22 (12:08) 수정 2019.01.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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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상품권의 할인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을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15개 주요 성수품 공급을 최대 2.8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을 확대 개설해 선물 세트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의 발행을 늘리고, 개인이 살 때는 할인폭과 구매한도를 각각 10%, 50만 원까지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 전날부터 다음날까지인 다음달 4일에서 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KTX를 이용해 역귀성하거나 역귀경할 때는 운임을 최고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보증에 총 33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외상매출 채권도 1조 원어치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에는 1만 명 수준의 희망근로사업 인건비가 지원됩니다.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에는 지난해보다 6조 원 늘어난 35조 2천 억 원이 투입됩니다.

청와대 개편 이후 오늘 첫 고위 협의회를 연 당정청은 이 같은 대책을 확정하고, 정책과 입법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최저임금,미세먼지,체육계 폭력 근절 등과 관련한 민생 입법과 공수처법, 공정경제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법안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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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시장 상품권 할인율 ↑…정부,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 입력 2019-01-22 12:10:18
    • 수정2019-01-22 13:44:23
    뉴스 12
[앵커]

정부가 설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의 공급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상품권의 할인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또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정부와 여당이 발표한 설 민생안정대책을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설 물가 안정을 위해 15개 주요 성수품 공급을 최대 2.8배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직거래 장터와 특판장을 확대 개설해 선물 세트 등을 최고 50%까지 할인판매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 상품권의 발행을 늘리고, 개인이 살 때는 할인폭과 구매한도를 각각 10%, 50만 원까지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설 전날부터 다음날까지인 다음달 4일에서 6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는 면제됩니다.

KTX를 이용해 역귀성하거나 역귀경할 때는 운임을 최고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보증에 총 33조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고, 외상매출 채권도 1조 원어치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에는 1만 명 수준의 희망근로사업 인건비가 지원됩니다.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에는 지난해보다 6조 원 늘어난 35조 2천 억 원이 투입됩니다.

청와대 개편 이후 오늘 첫 고위 협의회를 연 당정청은 이 같은 대책을 확정하고, 정책과 입법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최저임금,미세먼지,체육계 폭력 근절 등과 관련한 민생 입법과 공수처법, 공정경제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법안으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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