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새 광화문광장에 강력 제동…“합의 안 됐다”
입력 2019.01.23 (21:27)
수정 2019.01.23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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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전 광화문 광장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죠.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이례적으로 강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박원순/서울시장 : "광화문광장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역사적인 대역사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 프로젝트는, 지금의 네 배 가까이로 광장을 넓히는 계획입니다.
서울역까지 지하 공간에 지하도시를 건설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합의한 내용이 아니라며 이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발표대로라면 광장 확대를 위해 정부서울청사 정문이 폐쇄되고 주차장이 없어진다고 반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사경비대와 어린이집 등도 철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이미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발표한 설계안이 최종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강수/서울시 광화문광장계획팀장 : "확정된 설계안이 아닙니다.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설계안을 확정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지하도시에 신설하겠다고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광화문역은 국토부와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월대를 복원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은 문화재청이 복원 일정에 난색을 나타냈습니다.
광화문광장을 국가 상징광장으로 만들겠다며 야심한 계획을 밝힌 서울시.
하지만 관계 부처와 협의조차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얼마전 광화문 광장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죠.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이례적으로 강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박원순/서울시장 : "광화문광장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역사적인 대역사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 프로젝트는, 지금의 네 배 가까이로 광장을 넓히는 계획입니다.
서울역까지 지하 공간에 지하도시를 건설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합의한 내용이 아니라며 이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발표대로라면 광장 확대를 위해 정부서울청사 정문이 폐쇄되고 주차장이 없어진다고 반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사경비대와 어린이집 등도 철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이미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발표한 설계안이 최종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강수/서울시 광화문광장계획팀장 : "확정된 설계안이 아닙니다.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설계안을 확정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지하도시에 신설하겠다고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광화문역은 국토부와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월대를 복원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은 문화재청이 복원 일정에 난색을 나타냈습니다.
광화문광장을 국가 상징광장으로 만들겠다며 야심한 계획을 밝힌 서울시.
하지만 관계 부처와 협의조차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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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부, 새 광화문광장에 강력 제동…“합의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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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3 21:47:38
[앵커]
얼마전 광화문 광장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죠.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이례적으로 강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박원순/서울시장 : "광화문광장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역사적인 대역사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 프로젝트는, 지금의 네 배 가까이로 광장을 넓히는 계획입니다.
서울역까지 지하 공간에 지하도시를 건설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합의한 내용이 아니라며 이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발표대로라면 광장 확대를 위해 정부서울청사 정문이 폐쇄되고 주차장이 없어진다고 반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사경비대와 어린이집 등도 철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이미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발표한 설계안이 최종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강수/서울시 광화문광장계획팀장 : "확정된 설계안이 아닙니다.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설계안을 확정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지하도시에 신설하겠다고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광화문역은 국토부와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월대를 복원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은 문화재청이 복원 일정에 난색을 나타냈습니다.
광화문광장을 국가 상징광장으로 만들겠다며 야심한 계획을 밝힌 서울시.
하지만 관계 부처와 협의조차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얼마전 광화문 광장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서울시의 발표가 있었죠.
그런데 행정안전부가 이례적으로 강한 반대의 뜻을 내비쳤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박원순/서울시장 : "광화문광장을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한 역사적인 대역사의 시작을 알리고자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한 새로운 광화문 프로젝트는, 지금의 네 배 가까이로 광장을 넓히는 계획입니다.
서울역까지 지하 공간에 지하도시를 건설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행정안전부가 합의한 내용이 아니라며 이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서울시 발표대로라면 광장 확대를 위해 정부서울청사 정문이 폐쇄되고 주차장이 없어진다고 반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청사경비대와 어린이집 등도 철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이미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밝혀왔다고도 강조했습니다.
서울시는 발표한 설계안이 최종안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이강수/서울시 광화문광장계획팀장 : "확정된 설계안이 아닙니다. 앞으로 관계기관들과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설계안을 확정해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가 지하도시에 신설하겠다고 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광화문역은 국토부와 협의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된 월대를 복원하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은 문화재청이 복원 일정에 난색을 나타냈습니다.
광화문광장을 국가 상징광장으로 만들겠다며 야심한 계획을 밝힌 서울시.
하지만 관계 부처와 협의조차 안 된 상태에서 무리하게 일정을 추진한 것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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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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