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사람들

입력 2019.02.06 (07:39) 수정 2019.02.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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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맞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텐데요.

연휴도 잊은 채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화재출동, 화재출동!"]

긴급 상황에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서둘러 차에 올라탄 뒤 장비를 갖추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설 연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장비 점검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시주형/전북 완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저희 소방대원은 불철주야 출동 준비 태세 완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병원 응급실.

이곳을 지키는 의료진도 상황은 마찬가지.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환자들을 내 가족처럼 돌보며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조시온/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연휴에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도민들의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차량 곳곳을 깨끗이 닦는 버스 운전사 이영조 씨.

버스 내부도 점검하며 손님 맞을 준비에 잠시도 쉬질 못합니다.

이번 연휴에도 가족 대신 시민의 발을 선택했습니다.

[이영조/버스운전사 : "서운할 때도 있죠. 가족끼리 식사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못할 때가 많으니까... 이 직장이니까 직장에 따라야지."]

명절도 잊은 채 묵묵히 맡은 일을 다 하는 사람들.

이들이 있기에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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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사람들
    • 입력 2019-02-06 07:45:28
    • 수정2019-02-06 08: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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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셨을텐데요.

연휴도 잊은 채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화재출동, 화재출동!"]

긴급 상황에 소방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서둘러 차에 올라탄 뒤 장비를 갖추고 현장으로 출동합니다.

설 연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장비 점검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시주형/전북 완주소방서 현장대응단장 :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저희 소방대원은 불철주야 출동 준비 태세 완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병원 응급실.

이곳을 지키는 의료진도 상황은 마찬가지.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환자들을 내 가족처럼 돌보며 상태를 꼼꼼히 살핍니다.

[조시온/전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연휴에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여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예기치 못한 도민들의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진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차량 곳곳을 깨끗이 닦는 버스 운전사 이영조 씨.

버스 내부도 점검하며 손님 맞을 준비에 잠시도 쉬질 못합니다.

이번 연휴에도 가족 대신 시민의 발을 선택했습니다.

[이영조/버스운전사 : "서운할 때도 있죠. 가족끼리 식사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못할 때가 많으니까... 이 직장이니까 직장에 따라야지."]

명절도 잊은 채 묵묵히 맡은 일을 다 하는 사람들.

이들이 있기에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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