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하노이?…2차 북미회담 준비 ‘본격화’

입력 2019.02.06 (21:08) 수정 2019.02.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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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확정된 베트남 연결합니다.

베트남 다낭에 KBS 특파원이 취재중인데요.

송금한 특파원, 현재로선 다낭이 개최 도시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혹시 뭔가 짐작할만한 그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다낭은 강과 바다를 끼고 있어 보안과 경호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회담 준비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정상들의 숙소로 거론되는 호텔들은 이달말까지는 예약을 아예 받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진의 접근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 호텔은 미국 국무부에서 객실 여건과 준비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정부가 가이드를 줄 겁니다. 어떻게 회담 준비를 진행할지, 미국 대사관과 어떤 식으로 일해야 하는지 안내가 전달됩니다."]

[앵커]

네, 그렇지만 두 정상이 하노이에서 만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거죠?

[기자]

네, 하노이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최근 KBS 취재진이 하노이 시내를 둘러봤는데요.

베트남 국가컨벤션센터과 국회 빌딩은 일반인들의 접근과 사진촬영 등을 엄격하게 통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하고,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빈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앵커]

베트남 시민들도 이번 결정이 남다르게 다가올것 같은데요, 베트남 정부가 환영 메시지를 내놨죠?

[기자]

네, 베트남 외교부는 환영한다는 뜻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은 한반도의 평화 안보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관계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이례적으로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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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낭? 하노이?…2차 북미회담 준비 ‘본격화’
    • 입력 2019-02-06 21:10:58
    • 수정2019-02-06 21: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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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로 확정된 베트남 연결합니다.

베트남 다낭에 KBS 특파원이 취재중인데요.

송금한 특파원, 현재로선 다낭이 개최 도시로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혹시 뭔가 짐작할만한 그런 움직임이 있습니까?

[기자]

네, 이곳 다낭은 강과 바다를 끼고 있어 보안과 경호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현재 이곳에서는 회담 준비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포착됐습니다.

정상들의 숙소로 거론되는 호텔들은 이달말까지는 예약을 아예 받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진의 접근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한 호텔은 미국 국무부에서 객실 여건과 준비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호텔 관계자/음성변조 : "정부가 가이드를 줄 겁니다. 어떻게 회담 준비를 진행할지, 미국 대사관과 어떤 식으로 일해야 하는지 안내가 전달됩니다."]

[앵커]

네, 그렇지만 두 정상이 하노이에서 만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는거죠?

[기자]

네, 하노이에서 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할 순 없습니다.

최근 KBS 취재진이 하노이 시내를 둘러봤는데요.

베트남 국가컨벤션센터과 국회 빌딩은 일반인들의 접근과 사진촬영 등을 엄격하게 통제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을 하고, 이어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빈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앵커]

베트남 시민들도 이번 결정이 남다르게 다가올것 같은데요, 베트남 정부가 환영 메시지를 내놨죠?

[기자]

네, 베트남 외교부는 환영한다는 뜻을 신속하게 전했습니다.

외교부 대변인은 "베트남은 한반도의 평화 안보를 유지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관계국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이례적으로 온라인으로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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