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성 간부, 김포공항 난동 발뺌하더니…이틀 전에도 추태
입력 2019.03.21 (21:42)
수정 2019.03.2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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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에 돌아가서는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관료, 이런 난동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주세요.) 안 취했어. 안 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틀 전인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직원들한테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다케다 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보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에 돌아가서는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관료, 이런 난동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주세요.) 안 취했어. 안 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틀 전인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직원들한테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다케다 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보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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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후생성 간부, 김포공항 난동 발뺌하더니…이틀 전에도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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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1 21:44:28
- 수정2019-03-21 21: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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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에 돌아가서는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관료, 이런 난동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주세요.) 안 취했어. 안 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틀 전인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직원들한테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다케다 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보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김포 공항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다, 폭행 혐의로 입건된 일본인 관료가 본국에 돌아가서는 이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이 관료, 이런 난동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일본인이 공항 탑승구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항공사 직원에게 물건을 던집니다.
[다케다 고스케/일본 후생노동성 과장 : "난 한국인이 싫어, 한국인이 싫다고."]
직원에게 발길질과 주먹질도 서슴치 않습니다.
[다케다 고스케 : "(앉아주세요.) 안 취했어. 안 취했다고... 나 진짜 화났어!"]
이 일본인은 다름아닌 일본 후생노동성 다케다 고스케 과장입니다.
술냄새 때문에 김포공항에서 탑승을 제지당하자 행패를 부린 겁니다.
다케다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한 뒤 풀려난 다케다 씨, 그런데 일본에 돌아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술을 마시지 않았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발뺌했습니다.
자신의 SNS에는 신문 사태, 웃음이라고 적으며 이번 사건을 조롱하는 말을 남겼습니다.
경찰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확인해봤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술에 많이 취해 있었어요. 여기 와서도 술냄새가 많이 났고."]
다케다 씨의 난동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틀 전인 17일에도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리다 공항 경찰에 제지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7일 목격자/음성변조 : "17일에도 술취한 상태로 아예 면세점에 들어와서 계속 돌아다니다가 직원들한테 계속 악수하고 다니셔서 , 지배인님이 아예 내보냈어요."]
일본 후생노동성은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하고 다케다 씨를 직위에서 해제하고 다른 부서로 전출보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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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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