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품격’ 보여준 이정현…KCC, 오리온 꺾고 ‘먼저 1승’

입력 2019.03.23 (21:35) 수정 2019.03.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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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KCC가 먼저 웃었습니다.

정규리그 MVP 이정현이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의 슈터 허일영이 7번째 3점포에 성공하자 승부는 알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듭니다.

87대87 동점, 그러나, KCC에는 해결사 이정현이 있었습니다.

이정현은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뒤 결정적인 수비로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종료 34초 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아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정규리그 MVP 이정현은 해결사 본능을 맘껏 뽐내며 팀에 94대87, 1차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정현/KCC 26득점 : "홈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줘서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꼭 2차전도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여자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선 국민은행이 통합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박지수가 23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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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VP 품격’ 보여준 이정현…KCC, 오리온 꺾고 ‘먼저 1승’
    • 입력 2019-03-23 21:42:59
    • 수정2019-03-23 21:59:20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에서 KCC가 먼저 웃었습니다.

정규리그 MVP 이정현이 막판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리온의 슈터 허일영이 7번째 3점포에 성공하자 승부는 알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듭니다.

87대87 동점, 그러나, KCC에는 해결사 이정현이 있었습니다.

이정현은 속공으로 리드를 잡은 뒤 결정적인 수비로 오리온의 공격을 막아냅니다.

종료 34초 전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아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정규리그 MVP 이정현은 해결사 본능을 맘껏 뽐내며 팀에 94대87, 1차전 승리를 안겼습니다.

[이정현/KCC 26득점 : "홈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줘서 경기력이 올라온 것 같습니다. 꼭 2차전도 이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리온은 허일영이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여자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선 국민은행이 통합 우승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박지수가 23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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