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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 ‘여행가는’ 고소득층
입력 2019.04.25 (19:10) 수정 2019.04.25 (21:52)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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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 ‘여행가는’ 고소득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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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우리 가계가 어디에 돈을 많이 썼는지 봤더니, 소득 수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저소득층은 먹고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처럼 꼭 써야만 하는데 돈을 많이 썼는데, 고소득층은 외식비와 여행 등 여가비에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안 좋았던 영향으로 전체적인 소비는 줄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달이 목돈이 나가는 월세, 마음대로 줄일 수도 없어 저소득층 가구에는 가장 큰 부담입니다.

[저소득층 가구/음성변조 : "두 식구니까 생활에는 그렇게 많이는 안 들어가고. 제일 큰돈 들어가는 건 집세에요."]

지난해 월세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은 주거비에 돈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한 달 평균 지출 115만 원 가운데, 주거비가 전체 지출의 20%를 넘었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식료품 구입비를 합하면 먹고 사는 데 쓴 비용이 지출의 40%가 넘습니다.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주로 자동차 구입 등 교통비와 외식비, 숙박비 등 여가 활동에 지출이 컸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소득 하위 20%의 지출이 늘어 상위 20% 가구와의 소비 격차는 1년 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필수 지출 항목의 가격이 올라 저소득층은 허리띠를 더 졸라야 합니다.

가계 전체로 보면, 한 달 평균 지출은 254만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고용 사정 악화 등으로 당장 쓸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상영/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가구소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근로소득이기 때문에 근로소득이 고용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경우, 교육비로 단 2만 5천 원을 써, 700만 원 이상 가구와의 격차는 17배가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 ‘여행가는’ 고소득층
    • 입력 2019.04.25 (19:10)
    • 수정 2019.04.25 (21:52)
    뉴스 7
‘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 ‘여행가는’ 고소득층
[앵커]

지난해 우리 가계가 어디에 돈을 많이 썼는지 봤더니, 소득 수준별로 차이가 있었는데요.

저소득층은 먹고 사는데 들어가는 비용처럼 꼭 써야만 하는데 돈을 많이 썼는데, 고소득층은 외식비와 여행 등 여가비에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가 안 좋았던 영향으로 전체적인 소비는 줄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다달이 목돈이 나가는 월세, 마음대로 줄일 수도 없어 저소득층 가구에는 가장 큰 부담입니다.

[저소득층 가구/음성변조 : "두 식구니까 생활에는 그렇게 많이는 안 들어가고. 제일 큰돈 들어가는 건 집세에요."]

지난해 월세가 크게 오르면서 저소득층은 주거비에 돈을 가장 많이 썼습니다.

소득 하위 20% 가구의 한 달 평균 지출 115만 원 가운데, 주거비가 전체 지출의 20%를 넘었습니다.

다음으로 많은 식료품 구입비를 합하면 먹고 사는 데 쓴 비용이 지출의 40%가 넘습니다.

반면, 소득 상위 20% 가구는 주로 자동차 구입 등 교통비와 외식비, 숙박비 등 여가 활동에 지출이 컸습니다.

수치로만 보면, 소득 하위 20%의 지출이 늘어 상위 20% 가구와의 소비 격차는 1년 전보다 소폭 줄었습니다.

하지만 필수 지출 항목의 가격이 올라 저소득층은 허리띠를 더 졸라야 합니다.

가계 전체로 보면, 한 달 평균 지출은 254만 원 정도로 1년 전보다 0.8% 감소했습니다.

고용 사정 악화 등으로 당장 쓸 수 있는 소득이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상영/통계청 복지통계과장 : "가구소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근로소득이기 때문에 근로소득이 고용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경우, 교육비로 단 2만 5천 원을 써, 700만 원 이상 가구와의 격차는 17배가 넘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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