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가습기 피해자 더 있다”…현장 발굴로 추가 확인
입력 2019.04.25 (19:21) 수정 2019.04.26 (08:26) 뉴스 7
동영상영역 시작
“가습기 피해자 더 있다”…현장 발굴로 추가 확인
동영상영역 끝
[앵커]

서울 일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관련 첫 심층 설문조사가 진행됐는데요.

지금까지 정부가 공식 인정한 피해자 외에 숨겨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부터 서울 방학동과 성산동 주민들에게 가습기 살균제 관련 설문지가 발송됐습니다.

과거 살균제를 사용했는지와 피해 증상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경석/환경정의 유해물질대기센터 국장 : "폐렴이나 천식 같은 질환들도 피해 질환으로 요즘 인정받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면서..."]

설문 조사에 이어 심층 설문이 진행되면서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민OO/가습기 살균제 노출 경험/음성변조 : "그걸 써서 기침이 되게 심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었어요. 난 죽은 것도 아니고 뭐가 이렇게 증명할 길이 되게 애매했어요."]

가습기 특조위 조사 결과 8천여 명의 주민 중 3분의 1이 가습기 살균제 사용 경험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48명은 피해 판정을 받아봐야 할 정도로 증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비염이나 호흡기 증상 등을 느껴도 대부분 증거 자료가 없었고, 피해 입증 방법도 몰랐습니다.

특조위는 정부가 피해자 접수에 그치지 말고, 숨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예용/사회적참사 특조위 부위원장 :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해결과 안전사회를 위해서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와 피해자 찾기를 전국 규모로 시급히 진행해야 합니다."]

정부는 최대 400만 명이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8년간 접수된 피해 신고자는 6,384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 “가습기 피해자 더 있다”…현장 발굴로 추가 확인
    • 입력 2019.04.25 (19:21)
    • 수정 2019.04.26 (08:26)
    뉴스 7
“가습기 피해자 더 있다”…현장 발굴로 추가 확인
[앵커]

서울 일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가습기 살균제 관련 첫 심층 설문조사가 진행됐는데요.

지금까지 정부가 공식 인정한 피해자 외에 숨겨진 피해자들이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부터 서울 방학동과 성산동 주민들에게 가습기 살균제 관련 설문지가 발송됐습니다.

과거 살균제를 사용했는지와 피해 증상이 있었는지 등을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경석/환경정의 유해물질대기센터 국장 : "폐렴이나 천식 같은 질환들도 피해 질환으로 요즘 인정받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면서..."]

설문 조사에 이어 심층 설문이 진행되면서 피해 사례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민OO/가습기 살균제 노출 경험/음성변조 : "그걸 써서 기침이 되게 심해서 잠을 못 잘 정도로 힘들었어요. 난 죽은 것도 아니고 뭐가 이렇게 증명할 길이 되게 애매했어요."]

가습기 특조위 조사 결과 8천여 명의 주민 중 3분의 1이 가습기 살균제 사용 경험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148명은 피해 판정을 받아봐야 할 정도로 증세가 뚜렷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비염이나 호흡기 증상 등을 느껴도 대부분 증거 자료가 없었고, 피해 입증 방법도 몰랐습니다.

특조위는 정부가 피해자 접수에 그치지 말고, 숨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예용/사회적참사 특조위 부위원장 : "정부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해결과 안전사회를 위해서 가습기 살균제 사용자와 피해자 찾기를 전국 규모로 시급히 진행해야 합니다."]

정부는 최대 400만 명이 가습기 살균제에 노출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8년간 접수된 피해 신고자는 6,384명에 불과합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7 전체보기
기자 정보

    KBS사이트에서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댓글 이용시 KBS회원으로 표시되고
    댓글창을 통해 소셜계정으로 로그인한 이용자는 소셜회원으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