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등 3명 구속영장 청구…오늘 심사

입력 2019.05.09 (06:25) 수정 2019.05.0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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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이라 불린 연예인 휴대전화 단체 대화방에서 불거진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가수 최종훈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검찰이 최 씨 등 대화방 멤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성폭행 의혹에 연루된 가수 최종훈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 씨와 허 모 씨, 권 모 씨 등 3명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씨와 허 씨는 특수준강간 혐의, 권 씨는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전 10시반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최 씨와 허 씨는 지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열린 가수 정준영 씨의 팬사인회에 참여한 후,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에 대한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최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뒤 호텔에서 깼는데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되자, 또다른 피해 여성이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권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대구와 홍천 두 곳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최 씨와 허 씨, 권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을 입건해 수사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최종훈 씨 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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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성폭행 의혹’ 최종훈 등 3명 구속영장 청구…오늘 심사
    • 입력 2019-05-09 06:25:32
    • 수정2019-05-09 06:3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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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정준영 카톡방'이라 불린 연예인 휴대전화 단체 대화방에서 불거진 집단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가수 최종훈 씨가 구속 기로에 놓였습니다.

검찰이 최 씨 등 대화방 멤버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집단성폭행 의혹에 연루된 가수 최종훈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 씨와 허 모 씨, 권 모 씨 등 3명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최 씨와 허 씨는 특수준강간 혐의, 권 씨는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늘 오전 10시반 서울 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최 씨와 허 씨는 지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열린 가수 정준영 씨의 팬사인회에 참여한 후, 대구의 한 호텔에서 여성에 대한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여성은 "최 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은 뒤 호텔에서 깼는데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었다"는 고소장을 경찰에 제출했습니다.

이 여성의 고소장이 접수되자, 또다른 피해 여성이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의 한 리조트에서 권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을 추가로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대구와 홍천 두 곳에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최 씨와 허 씨, 권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을 입건해 수사해왔습니다.

이에 대해 최종훈 씨 측 변호인은 "사건 당시 피해 여성과 술을 마신 것은 맞지만 성관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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