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1개 지역 모두 ‘버스 파업’ 철회·유보

입력 2019.05.15 (09:29) 수정 2019.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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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버스 노조가 11개 지역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오늘 다행히 모든 곳에서 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습니다.

울산과 부산 지역은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면서 버스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일단 우려했던 파업 상황은 오늘 없었는데, 그렇다고 파업이 완전히 중단된 건 아니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일단 11개 지역 모두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지역에 따라 파업은 일단 멈추고 협상을 이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오전까지도 협상이 이어지면서 이곳 자동차 노련도 전국 상황을 집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마지막까지 애를 태웠던 울산은 오전 8시반쯤, 부산도 새벽 5시가 다 돼서야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때문에 울산과 부산은 첫 차등 일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국 버스 노사 협상은 어젯밤 자정을 지나면서 급물살을 탄 곳이 많았습니다.

많은 승객이 몰리는 서울 시내버스도 파업을 한 시간 반 앞둔 오늘 새벽 2시 반쯤,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보통 첫차가 출발하는 새벽 4시 이전에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협상이 타결되거나 파업이 미뤄지면서 버스 운행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기와 충남·세종, 청주 지역은 파업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고, 추가로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 버스 노조가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가려 했던 이유는 주 52시간제였습니다.

7월부터 3백 명 이상 버스 사업장에 주 52시간 제도가 시행되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 임금이 많이 깎이니, 임금을 보전해주고, 인력도 충원해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곳도 있는 만큼 이후 진행 상황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자동차노조연맹 앞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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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11개 지역 모두 ‘버스 파업’ 철회·유보
    • 입력 2019-05-15 09:31:47
    • 수정2019-05-15 1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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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버스 노조가 11개 지역에서 총파업을 예고한 오늘 다행히 모든 곳에서 파업이 철회되거나 유보됐습니다.

울산과 부산 지역은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면서 버스 운행이 한때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전국자동차노조연맹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연우 기자, 일단 우려했던 파업 상황은 오늘 없었는데, 그렇다고 파업이 완전히 중단된 건 아니라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오늘 일단 11개 지역 모두 파업에 들어가지는 않았지만, 지역에 따라 파업은 일단 멈추고 협상을 이어가는 곳도 있습니다.

오늘 전국 곳곳에서 오전까지도 협상이 이어지면서 이곳 자동차 노련도 전국 상황을 집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는데요,

특히, 마지막까지 애를 태웠던 울산은 오전 8시반쯤, 부산도 새벽 5시가 다 돼서야 협상 타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때문에 울산과 부산은 첫 차등 일부 버스 운행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전국 버스 노사 협상은 어젯밤 자정을 지나면서 급물살을 탄 곳이 많았습니다.

많은 승객이 몰리는 서울 시내버스도 파업을 한 시간 반 앞둔 오늘 새벽 2시 반쯤,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보통 첫차가 출발하는 새벽 4시 이전에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에서 협상이 타결되거나 파업이 미뤄지면서 버스 운행 차질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경기와 충남·세종, 청주 지역은 파업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고, 추가로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번에 버스 노조가 전국적인 파업에 들어가려 했던 이유는 주 52시간제였습니다.

7월부터 3백 명 이상 버스 사업장에 주 52시간 제도가 시행되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 임금이 많이 깎이니, 임금을 보전해주고, 인력도 충원해 달라는 요구였습니다.

협상을 이어가기로 한 곳도 있는 만큼 이후 진행 상황도 지켜봐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초구 자동차노조연맹 앞에서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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