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 사고로 초등생 2명 사망…천공기 쓰러져

입력 2019.05.16 (06:09) 수정 2019.05.1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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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에서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부딪쳐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안양교 인근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선 대형 천공기가 쓰러져 밤새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양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승합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교차로에서 초등학생 5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8살 초등학생 2명이 숨졌고 다른 초등학생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초등생들을 태운 승합차가 신호를 위반하며 교차로에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 장비인 천공기가 다리 위 도로를 덮쳤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인근 안양교 위로 쓰러졌습니다.

[이병순/경기도 광명시 : "미사일 넘어오는 것마냥 소리가 무지무지 컸어요. 그래 가지고 제가 와서 이렇게 보니까 그 저게 무너졌어요."]

지표면에 구멍을 뚫는 작업 중 천공기를 잡아주는 줄이 끊어지면서 25미터에 달하는 천공기 철근 파일이 쓰러진 겁니다.

사고 당시 차량들이 지나고 있었지만, 차량들 사이로 파일이 쓰러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으로 인해 일대 2킬로미터 구간이 밤새 통제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전 김포시의회 의장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말다툼 끝에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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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합차 사고로 초등생 2명 사망…천공기 쓰러져
    • 입력 2019-05-16 06:11:12
    • 수정2019-05-16 07:5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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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인천에서 초등학생들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부딪쳐 초등학생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안양교 인근 도로 확장 공사 현장에선 대형 천공기가 쓰러져 밤새 교통이 통제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양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승합차 뒷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젯밤 8시쯤, 인천시 연수구 한 교차로에서 초등학생 5명이 타고 있던 승합차가 다른 승합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8살 초등학생 2명이 숨졌고 다른 초등학생 1명이 크게 다치는 등 6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초등생들을 태운 승합차가 신호를 위반하며 교차로에 진입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형 건설 장비인 천공기가 다리 위 도로를 덮쳤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남부순환로 확장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천공기가 인근 안양교 위로 쓰러졌습니다.

[이병순/경기도 광명시 : "미사일 넘어오는 것마냥 소리가 무지무지 컸어요. 그래 가지고 제가 와서 이렇게 보니까 그 저게 무너졌어요."]

지표면에 구멍을 뚫는 작업 중 천공기를 잡아주는 줄이 끊어지면서 25미터에 달하는 천공기 철근 파일이 쓰러진 겁니다.

사고 당시 차량들이 지나고 있었지만, 차량들 사이로 파일이 쓰러져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복구 작업으로 인해 일대 2킬로미터 구간이 밤새 통제되면서 극심한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아내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전 김포시의회 의장 A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김포시 자택에서 말다툼 끝에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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