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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인사이드] ‘불청객’ 꽃가루…어린이가 더 취약
입력 2019.05.19 (07:14) 수정 2019.05.19 (17:26) KBS 재난방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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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인사이드] ‘불청객’ 꽃가루…어린이가 더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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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바로 꽃가루인데요.

꽃가루는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미세한 크기인데 눈이나 코 등에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에게서 알레르기 질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주의사항과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봄볕에 따스함이 더해지는 5월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봄의 불청객, 꽃가루도 급증하기 시작하는데요.

[조동화/서울 구로구 : "꽃가루 때문에 눈이 시야가 굉장히 뿌옇고 침침하고 비비면 비빌수록 가려운 느낌입니다."]

[신경진/서울 강동구 : "코나 이렇게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고 간질간질하는 것도 같고 재채기도 평소보다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봄꽃이 만발하는 5월은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치명적인데요.

하지만 모든 꽃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박찬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식물은 대부분이 나무가 많고요. 특히 벚나무와 같이 곤충이 나르는 꽃가루보다는 바람에 의해서 날리는 꽃가루가 봄철 알레르기에 대부분의 꽃가루입니다.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류 등이 많고요. 특히 참나무는 우리나라 산림에 약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눈처럼 날리는 하얀 솜털.

흔히 꽃가루라 생각하는데요.

버드나무와 플라타너스의 씨앗으로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

인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문제가 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떠다니는 꽃가루입니다.

참나무 꽃가루의 경우 크기가 40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도 안 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박찬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 "꽃가루는 식물들에 꽃이 피면서 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4월, 5월, 6월에 꽃을 많이 피우게 되고요. 한참 산행을 하시거나 야외활동을 하실 때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결막염입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집계를 보면야외 활동이 느는 봄철에 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송영빈/안과 전문의 : "우리 인체에서 가장 쉽게 노출되는 곳이 눈 코 입 같은 기관들인데 외부자극에 더욱더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막에 주로 염증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심해지거나 봄철 각결막염이 발생하는 경우, 검은 동자인 각막에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10살 미만 어린이 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염증이 진행되면서 각막 손상이나 시력 손상까지 유발되는 세균성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송영빈/안과 전문의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성 결막염과는 달리 전염성은 없지만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외출 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철저히 씻고 얼굴을 씻을 때 눈 주변도 신경써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가렵더라도 눈에 손을 대거나 비비지 말고 생리식염수, 혹은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냅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봄철 알레르기 질환은 바로 비염인데요.

[이지영/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알레르기라는 것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에 의해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되고요. 부비동염이나 만성기침, 천식이 동반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꾸준하게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꽃가루는 주로 새벽 시간에 뿜어져 나와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 있기 때문에, 꽃가루 농도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가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환자들은 아침 운동 등 야외 활동과 오전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전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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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5.19 (07:14)
    • 수정 2019.05.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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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 인사이드] ‘불청객’ 꽃가루…어린이가 더 취약
[앵커]

해마다 이맘때면 오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있죠.

바로 꽃가루인데요.

꽃가루는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미세한 크기인데 눈이나 코 등에 각종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10살 미만의 어린이들에게서 알레르기 질환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주의사항과 예방법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봄볕에 따스함이 더해지는 5월은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봄의 불청객, 꽃가루도 급증하기 시작하는데요.

[조동화/서울 구로구 : "꽃가루 때문에 눈이 시야가 굉장히 뿌옇고 침침하고 비비면 비빌수록 가려운 느낌입니다."]

[신경진/서울 강동구 : "코나 이렇게 호흡하는 것이 불편하고 간질간질하는 것도 같고 재채기도 평소보다 자주 나오는 것 같습니다."]

봄꽃이 만발하는 5월은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치명적인데요.

하지만 모든 꽃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박찬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식물은 대부분이 나무가 많고요. 특히 벚나무와 같이 곤충이 나르는 꽃가루보다는 바람에 의해서 날리는 꽃가루가 봄철 알레르기에 대부분의 꽃가루입니다. 참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류 등이 많고요. 특히 참나무는 우리나라 산림에 약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눈처럼 날리는 하얀 솜털.

흔히 꽃가루라 생각하는데요.

버드나무와 플라타너스의 씨앗으로 인체에 해롭지 않습니다.

인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며 문제가 되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떠다니는 꽃가루입니다.

참나무 꽃가루의 경우 크기가 40마이크로미터로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도 안 돼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박찬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관 : "꽃가루는 식물들에 꽃이 피면서 날리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4월, 5월, 6월에 꽃을 많이 피우게 되고요. 한참 산행을 하시거나 야외활동을 하실 때는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바로 결막염입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집계를 보면야외 활동이 느는 봄철에 결막염 환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송영빈/안과 전문의 : "우리 인체에서 가장 쉽게 노출되는 곳이 눈 코 입 같은 기관들인데 외부자극에 더욱더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막에 주로 염증이 발생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심해지거나 봄철 각결막염이 발생하는 경우, 검은 동자인 각막에까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시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10살 미만 어린이 환자의 비중이 가장 높았는데요.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염증이 진행되면서 각막 손상이나 시력 손상까지 유발되는 세균성 결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송영빈/안과 전문의 :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바이러스성 결막염과는 달리 전염성은 없지만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유발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고요, 외출 후의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외출 후에는 손·발을 철저히 씻고 얼굴을 씻을 때 눈 주변도 신경써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눈에 이물질이 들어가 가렵더라도 눈에 손을 대거나 비비지 말고 생리식염수, 혹은 인공눈물로 눈을 씻어냅니다.

또 하나의 대표적인 봄철 알레르기 질환은 바로 비염인데요.

[이지영/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 "알레르기라는 것은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에 의해서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맑은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의 증상이 주로 나타나게 되고요. 부비동염이나 만성기침, 천식이 동반되는 비율이 높습니다. 그래서 꾸준하게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한 질환입니다."]

꽃가루는 주로 새벽 시간에 뿜어져 나와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 있기 때문에, 꽃가루 농도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가 가장 높습니다.

따라서 알레르기 환자들은 아침 운동 등 야외 활동과 오전 환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 전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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