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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퇴…“인플루언서 마케팅 개선 필요”
입력 2019.05.20 (17:13) 수정 2019.05.20 (17:29) 뉴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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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퇴…“인플루언서 마케팅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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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4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임지현 씨가 곰팡이 호박즙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을 앞세운 마케팅 방식에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스타그램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화장품과 식료품 등을 판매해 온 임지현 씨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성/부건에프엔씨 대표 : "(임지현 씨는)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인플루언서로서 더욱 진솔하게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임 씨는 SNS 상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화장품, 의류, 식품 등을 판매해 지난해 1,700억 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자신이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제보에 대해 환불을 거부하고 항의 댓글을 차단하는 식으로 대응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큰 영향을 받습니다.

[김소미/서울시 양천구 : "이거 한번 사 보면 저 사람들처럼 되지 않을까. 저 사람들처럼 날씬해지지 않을까. 이런 호기심에 먼저 사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SNS에서 판매 행위는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SNS상에서 거래를 하다가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당국이 제재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

개인 간의 거래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성열홍/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 "(인플루언서들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서 마케팅을 전개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이게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가운데 3명꼴로 제품 불량, 환불 거부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 ‘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퇴…“인플루언서 마케팅 개선 필요”
    • 입력 2019.05.20 (17:13)
    • 수정 2019.05.20 (17:29)
    뉴스 5
‘임블리’ 임지현 상무 사퇴…“인플루언서 마케팅 개선 필요”
[앵커]

84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임지현 씨가 곰팡이 호박즙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인플루언서들을 앞세운 마케팅 방식에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스타그램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며 화장품과 식료품 등을 판매해 온 임지현 씨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준성/부건에프엔씨 대표 : "(임지현 씨는) 상무 보직을 내려놓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납니다. 인플루언서로서 더욱 진솔하게 고객과 소통하며 신뢰회복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임 씨는 SNS 상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화장품, 의류, 식품 등을 판매해 지난해 1,700억 원의 매출을 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자신이 판매한 호박즙에서 곰팡이가 검출됐다는 제보에 대해 환불을 거부하고 항의 댓글을 차단하는 식으로 대응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소비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큰 영향을 받습니다.

[김소미/서울시 양천구 : "이거 한번 사 보면 저 사람들처럼 되지 않을까. 저 사람들처럼 날씬해지지 않을까. 이런 호기심에 먼저 사보는 것 같아요."]

하지만 SNS에서 판매 행위는 통신판매업으로 신고하지 않고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SNS상에서 거래를 하다가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당국이 제재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는 사실상 없는 상태입니다.

개인 간의 거래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성열홍/홍익대학교 광고홍보대학원 교수 : "(인플루언서들이)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서 마케팅을 전개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이게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SNS 쇼핑 이용자 10명 가운데 3명꼴로 제품 불량, 환불 거부 등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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