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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보존될 수 있을까
입력 2019.06.15 (09:09) 취재K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25개 언어, 478개 외신보도
-비공개, 도굴까지…방치된 ‘애물단지’ 화석산지
-공룡 발자국 화석 밀집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가능성도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보존될 수 있을까
공룡 발자국 7,700여 개, 경남 진주 정촌면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조성공사장, 지난해부터 발굴 조사를 하던 이곳에서는 발바닥의 무늬(지문)까지 선명한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들이 대량으로 발굴됐는데요. 특히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 것은 3번째 지층입니다. 이 지층에서는 7,700개가 넘는 육식공룡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발자국 밀집지는 볼리비아 수끄레 지역 깔 오르꼬 공원(약 5,000개)인데요, 진주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개수만 해도 이를 넘기 때문에, 단일 지역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분명하고, 양적으로 세계 최대일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2011년 경남 진주 혁신도시 조성 현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익룡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익룡 발자국 2,500여 개가 발견돼 세계 최대의 밀집도를 보이는 진주 혁신도시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543호)에서는 이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1㎝) 소형 육식공룡 랩터 공룡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마뱀 발자국 화석 등 공룡 발자국과 다양한 포유류 발자국 화석 등이 연구를 거듭할수록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25개 언어, 478개 외신보도

아랍어로 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외신 보도아랍어로 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외신 보도

진주 혁신도시의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와 새로 발견된 정촌 뿌리산단의 육식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두 곳에 대한 가치는 외신이 증명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 두 곳에 대한 외신 보도는 25개 언어 478개의 기사가 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죠.

1억 2천만 년 전~ 1억 년 전 사이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다량으로 분포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 일대에는 이 외에도 화석산지가 여러 군데 분포돼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1997년 경남 과학교육원 공사 도중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발굴된 가진리 새, 공룡발자국 화석지(천연기념물 395호)인데, 공룡 발자국 안에 새 발자국이 같은 지층에서 찍혀 있습니다. 공룡은 중생대, 새는 신생대에 살았다는 기존의 가설을 뒤집고 새와 공룡이 같은 시기에 존재했다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는 것이죠.

또 다른 곳은 유수리 백악기 화석산지(천연기념물 390호)입니다. 1억 2천만 년 전 백악기, 하천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모양의 지형이 분포했던 곳으로, 하천에서 살던 조개류와 거북이 등껍질, 식물 화석 등이 발견되고, 200여 점이 넘는 국내 최대 공룡뼈 화석과 국내 유일의 공룡 배설물 화석 등이 발견됐습니다. 김태완 국립대구과학관 이사는 “1억 2천만 년 전에 우리나라 한반도에 살았던 생물들 중에 가장 다양하게 화석으로 나온 지역이 유수리 화석산지”라고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화석이 도굴된 흔적이 선명한 유수리 화석산지화석이 도굴된 흔적이 선명한 유수리 화석산지

비공개, 도굴까지…방치된 ‘애물단지’ 화석산지

하지만 이토록 세계적인 가치가 있는 화석산지에 대한 보존과 관리는 어떤 형편일까요? 진주 혁신도시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543호)에는 지난해 2월 익룡 발자국 전시관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완공된 지 1년 5개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굳게 문이 닫혀 있습니다. 경남개발공사가 조성을 해서 진주시에 이관하려고 했는데, 진주시에서 운영 예산이 없다며 인수를 거부했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서 비판이 일자, 진주시가 결국 인수하기로 했지만, 시설 보완 공사가 필요하다며 아직까지도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취재를 하고 싶다는 언론의 요구마저도 진주시와 경남개발공사가 서로 권한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거부하고 있는 형편이죠.

유수리 백악기 화석산지(천연기념물 390호)는 더욱 심각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천변의 범위가 길이 2㎞, 폭 150m에 걸쳐 있다 보니 관리가 쉽지 않고 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훼손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곳은 하천변 바닥에서 조개류 화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 탐방으로도 인기가 높았던 곳이지만, 현장을 가보면 화석을 떼어간 도굴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과거보다 화석 분포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진주시가 CCTV를 설치했지만, 겨우 4대가 전체 2km를 감시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또, 누군가 침입했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경고 방송이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마저도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세계 최대 육식공룡 발자국 7,700개, 정촌면 뿌리산단 화석산지는 어떨까요? 학계에서는 화석산지의 가치를 볼 때 현장 보존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합니다. 하지만, 화석산지가 산업단지 공사장 가운데 있다 보니, 진주시와 산단 시공사는 현장보존 대신 이전보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 보존을 할 경우 산업단지 조성에 방해가 되는 것뿐 아니라, 현장 보존을 위한 비용에도 부담도 느끼는 것이죠. 이 때문에 화석산지를 취재하려던 KBS 카메라를 막아서고 몸싸움을 하며 촬영을 방해하기까지 했던 시공사는, 최근에는 급기야 발굴조사를 담당하는 교수에게 언론 인터뷰를 하지 말라는 공문까지 보내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 화석 밀집지, 유네스코 ‘지질공원’ 가능성?

경남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조성 공사장경남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조성 공사장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현장 보존을 이룰 수 있을까요? 학계에서는 현장보존의 의미를 크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장 박정웅 박사는 “현재 과학자들이 다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곳을 보존해 놔야, 나중에 후세 과학자들이 우리가 찾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다”며 현장 보존을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이전보존을 했을 경우에는 화석의 훼손과 30% 이상의 손실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진주 지역의 세계적인 화석산지를 놓고, 지질공원 지정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대한지질학회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제출한 「경남권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사업(2018)」 용역보고서를 보면, 진주와 사천, 하동, 고성 지역을 묶은 ‘경남 백악기 공룡화석과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추천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도 등록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는데요. 용역에 참여했던 조형성 경상대 지질과학과 교수는 “세계 지질공원 인정과 운영을 위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발자국 밀집지인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현장 보존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지난 4월 KBS는 세계적인 규모의 정촌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발견됐지만, 사라질 위기라는 보도를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이대로 사라지나?”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77238) 그 이후 문화재청에서는 정촌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해 현장 보존이냐 이전 보존이냐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달 문화재 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된 상태입니다.

진주지역 시민단체에서는 세계적인 화석 산지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된다면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작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며 한발짝 물러서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의지뿐 아니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보존과 관리 노력이 더해져야 세계적인 자연 유산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 최대 규모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는 과연 현장 보존될 수 있을까요?
  •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보존될 수 있을까
    • 입력 2019.06.15 (09:09)
    취재K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25개 언어, 478개 외신보도
-비공개, 도굴까지…방치된 ‘애물단지’ 화석산지
-공룡 발자국 화석 밀집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가능성도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보존될 수 있을까
공룡 발자국 7,700여 개, 경남 진주 정촌면

경남 진주시 정촌면 뿌리산업단지 조성공사장, 지난해부터 발굴 조사를 하던 이곳에서는 발바닥의 무늬(지문)까지 선명한 초식공룡과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들이 대량으로 발굴됐는데요. 특히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끈 것은 3번째 지층입니다. 이 지층에서는 7,700개가 넘는 육식공룡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발자국 밀집지는 볼리비아 수끄레 지역 깔 오르꼬 공원(약 5,000개)인데요, 진주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개수만 해도 이를 넘기 때문에, 단일 지역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분명하고, 양적으로 세계 최대일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우수하다는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뿐 아니라, 2011년 경남 진주 혁신도시 조성 현장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익룡 발자국이 발견됐습니다. 익룡 발자국 2,500여 개가 발견돼 세계 최대의 밀집도를 보이는 진주 혁신도시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543호)에서는 이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작은(1㎝) 소형 육식공룡 랩터 공룡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개구리 발자국 화석,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도마뱀 발자국 화석 등 공룡 발자국과 다양한 포유류 발자국 화석 등이 연구를 거듭할수록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25개 언어, 478개 외신보도

아랍어로 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외신 보도아랍어로 된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외신 보도

진주 혁신도시의 익룡 발자국 화석산지와 새로 발견된 정촌 뿌리산단의 육식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두 곳에 대한 가치는 외신이 증명합니다. 지난해 말부터 이 두 곳에 대한 외신 보도는 25개 언어 478개의 기사가 쓰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이죠.

1억 2천만 년 전~ 1억 년 전 사이 중생대 백악기 지층이 다량으로 분포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 일대에는 이 외에도 화석산지가 여러 군데 분포돼 있습니다. 대표적인 곳은 1997년 경남 과학교육원 공사 도중 중생대 백악기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이 발굴된 가진리 새, 공룡발자국 화석지(천연기념물 395호)인데, 공룡 발자국 안에 새 발자국이 같은 지층에서 찍혀 있습니다. 공룡은 중생대, 새는 신생대에 살았다는 기존의 가설을 뒤집고 새와 공룡이 같은 시기에 존재했다는 중요한 연구 자료가 되고 있는 것이죠.

또 다른 곳은 유수리 백악기 화석산지(천연기념물 390호)입니다. 1억 2천만 년 전 백악기, 하천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모양의 지형이 분포했던 곳으로, 하천에서 살던 조개류와 거북이 등껍질, 식물 화석 등이 발견되고, 200여 점이 넘는 국내 최대 공룡뼈 화석과 국내 유일의 공룡 배설물 화석 등이 발견됐습니다. 김태완 국립대구과학관 이사는 “1억 2천만 년 전에 우리나라 한반도에 살았던 생물들 중에 가장 다양하게 화석으로 나온 지역이 유수리 화석산지”라고 가치를 평가했습니다.

화석이 도굴된 흔적이 선명한 유수리 화석산지화석이 도굴된 흔적이 선명한 유수리 화석산지

비공개, 도굴까지…방치된 ‘애물단지’ 화석산지

하지만 이토록 세계적인 가치가 있는 화석산지에 대한 보존과 관리는 어떤 형편일까요? 진주 혁신도시 익룡·새·공룡발자국 화석산지(천연기념물 제543호)에는 지난해 2월 익룡 발자국 전시관이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완공된 지 1년 5개월이 지나도록 아직도 굳게 문이 닫혀 있습니다. 경남개발공사가 조성을 해서 진주시에 이관하려고 했는데, 진주시에서 운영 예산이 없다며 인수를 거부했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서 비판이 일자, 진주시가 결국 인수하기로 했지만, 시설 보완 공사가 필요하다며 아직까지도 문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게다가 취재를 하고 싶다는 언론의 요구마저도 진주시와 경남개발공사가 서로 권한이 없다는 핑계를 대며 거부하고 있는 형편이죠.

유수리 백악기 화석산지(천연기념물 390호)는 더욱 심각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천변의 범위가 길이 2㎞, 폭 150m에 걸쳐 있다 보니 관리가 쉽지 않고 출입이 자유롭기 때문에 훼손의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이곳은 하천변 바닥에서 조개류 화석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교육 탐방으로도 인기가 높았던 곳이지만, 현장을 가보면 화석을 떼어간 도굴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과거보다 화석 분포가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4년 전 진주시가 CCTV를 설치했지만, 겨우 4대가 전체 2km를 감시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또, 누군가 침입했을 경우에는 자동으로 경고 방송이 나오게 되어 있는데, 그마저도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세계 최대 육식공룡 발자국 7,700개, 정촌면 뿌리산단 화석산지는 어떨까요? 학계에서는 화석산지의 가치를 볼 때 현장 보존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우세합니다. 하지만, 화석산지가 산업단지 공사장 가운데 있다 보니, 진주시와 산단 시공사는 현장보존 대신 이전보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 보존을 할 경우 산업단지 조성에 방해가 되는 것뿐 아니라, 현장 보존을 위한 비용에도 부담도 느끼는 것이죠. 이 때문에 화석산지를 취재하려던 KBS 카메라를 막아서고 몸싸움을 하며 촬영을 방해하기까지 했던 시공사는, 최근에는 급기야 발굴조사를 담당하는 교수에게 언론 인터뷰를 하지 말라는 공문까지 보내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공룡 발자국 화석 밀집지, 유네스코 ‘지질공원’ 가능성?

경남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조성 공사장경남 진주 정촌 뿌리산업단지 조성 공사장

세계적인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 현장 보존을 이룰 수 있을까요? 학계에서는 현장보존의 의미를 크게 보고 있습니다. 한국현장과학교육학회장 박정웅 박사는 “현재 과학자들이 다 아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곳을 보존해 놔야, 나중에 후세 과학자들이 우리가 찾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찾을 수 있다”며 현장 보존을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이전보존을 했을 경우에는 화석의 훼손과 30% 이상의 손실을 막을 수 없습니다.

진주 지역의 세계적인 화석산지를 놓고, 지질공원 지정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지난해 대한지질학회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제출한 「경남권 지질유산 발굴 및 가치평가 사업(2018)」 용역보고서를 보면, 진주와 사천, 하동, 고성 지역을 묶은 ‘경남 백악기 공룡화석과 지질공원’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추천했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에도 등록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는데요. 용역에 참여했던 조형성 경상대 지질과학과 교수는 “세계 지질공원 인정과 운영을 위해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공룡발자국 밀집지인 정촌 공룡발자국 화석산지가 현장 보존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의견을 조심스럽게 밝혔습니다.

지난 4월 KBS는 세계적인 규모의 정촌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가 발견됐지만, 사라질 위기라는 보도를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세계 최대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이대로 사라지나?”http://news.kbs.co.kr/news/view.do?ncd=4177238) 그 이후 문화재청에서는 정촌 공룡 발자국 화석산지에 대해 현장 보존이냐 이전 보존이냐를 결정하기 위해 지난달 문화재 위원회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된 상태입니다.

진주지역 시민단체에서는 세계적인 화석 산지를 알리고 보존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학술적 가치뿐 아니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록된다면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정작 진주시는 문화재청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며 한발짝 물러서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의지뿐 아니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보존과 관리 노력이 더해져야 세계적인 자연 유산을 지킬 수 있지 않을까요? 세계 최대 규모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는 과연 현장 보존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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