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발견’ 북한 선원 2명 귀순…2명은 판문점 통해 귀환

입력 2019.06.18 (17:05) 수정 2019.06.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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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형 목선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내려온 북한 어민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 귀환을 희망한 나머지 2명은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서 북측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소형 어선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내려온 북한 어민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면 나머지 2명은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2명을 북측에 인도했습니다.

북측으로 되돌아간 선원은 30대와 50대 남성이었으며 귀순 의사를 밝힌 선원의 신원과 동기 등은 신변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귀순 의사를 밝힌 2명은 관계기관 조사와 하나원 교육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어민들이 자유 의지에 따라 자신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남북 간 관례와 인도주의에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타고 온 어선은 선장의 동의를 받아 폐기처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오전 어선 발견 소식과 귀환 의사를 밝힌 선원들에 대한 송환 계획을 개성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어제 오후 늦게 답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측이 보인 반응에 대해서는 "남북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를 일일이 말씀드리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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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 발견’ 북한 선원 2명 귀순…2명은 판문점 통해 귀환
    • 입력 2019-06-18 17:06:45
    • 수정2019-06-18 17: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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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형 목선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내려온 북한 어민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정부는 북한 귀환을 희망한 나머지 2명은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서 북측으로 돌려보냈습니다.

보도에 최영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5일 소형 어선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내려온 북한 어민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 의사를 밝혔습니다.

반면 나머지 2명은 북측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채널을 통해 2명을 북측에 인도했습니다.

북측으로 되돌아간 선원은 30대와 50대 남성이었으며 귀순 의사를 밝힌 선원의 신원과 동기 등은 신변 보호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귀순 의사를 밝힌 2명은 관계기관 조사와 하나원 교육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어민들이 자유 의지에 따라 자신들의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며 남북 간 관례와 인도주의에 원칙에 따라 절차를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타고 온 어선은 선장의 동의를 받아 폐기처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는 어제 오전 어선 발견 소식과 귀환 의사를 밝힌 선원들에 대한 송환 계획을 개성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통보했으며, 북측은 어제 오후 늦게 답신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측이 보인 반응에 대해서는 "남북 사이에 오가는 이야기를 일일이 말씀드리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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