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우 차례, ‘U-17 월드컵’ 담금질 시작

입력 2019.06.24 (21:48) 수정 2019.06.2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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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에 이어 이번엔 동생들이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오는 10월 17세 이하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이 소집됐는데요, 전 국가대표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생다운 앳된 얼굴이지만 훈련에 나선 어린 태극전사들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17세 이하 대표팀은 20세 대표팀 형들이 그랬던 것처럼 높은 목표를 밝혔습니다.

[신송훈/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8강 넘어서 4강, 결승까지 가서 후배들이 봤을 때 2019년도 선배들처럼 하고 싶다는(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이번 대표팀에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코치의 아들 이태석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아버지를 닮아 왼발을 잘 쓰는 이태석은 왼쪽 수비수 포지션에서 기대받는 유망주입니다.

[이태석/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해외 팀들과) 새롭게 부딪혀보면서 보완해야 할 점은 (고치고), 장점들은 극대화해서 해외에서 제안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20세 이하 대표였던 오세훈과 김정민 등도 4년 전 17세 월드컵을 통해 성장한 만큼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수/17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가 축구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통해 형들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많이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초 독일로 전지훈련을 떠나 바이에르 뮌헨 등 독일 유소년 클럽과의 평가전을 통해 10월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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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아우 차례, ‘U-17 월드컵’ 담금질 시작
    • 입력 2019-06-24 21:54:28
    • 수정2019-06-24 21: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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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세 이하 월드컵 준우승 신화에 이어 이번엔 동생들이 영광 재현에 나섭니다.

오는 10월 17세 이하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표팀이 소집됐는데요, 전 국가대표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등학생다운 앳된 얼굴이지만 훈련에 나선 어린 태극전사들은 진지하기만 합니다.

4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17세 이하 대표팀은 20세 대표팀 형들이 그랬던 것처럼 높은 목표를 밝혔습니다.

[신송훈/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저희가 8강 넘어서 4강, 결승까지 가서 후배들이 봤을 때 2019년도 선배들처럼 하고 싶다는(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이번 대표팀에는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코치의 아들 이태석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끕니다.

아버지를 닮아 왼발을 잘 쓰는 이태석은 왼쪽 수비수 포지션에서 기대받는 유망주입니다.

[이태석/17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해외 팀들과) 새롭게 부딪혀보면서 보완해야 할 점은 (고치고), 장점들은 극대화해서 해외에서 제안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20세 이하 대표였던 오세훈과 김정민 등도 4년 전 17세 월드컵을 통해 성장한 만큼 이번 대회는 어린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수/17세 이하 축구 대표팀 감독 :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가 축구 인생의 큰 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통해 형들이 어떻게 변화됐는지 많이 느꼈을 거라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초 독일로 전지훈련을 떠나 바이에르 뮌헨 등 독일 유소년 클럽과의 평가전을 통해 10월 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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