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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소재 국산화 갈 길 먼데’…日규제 코앞인데 장기대책?
입력 2019.07.04 (06:30) 수정 2019.07.04 (08:17)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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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소재 국산화 갈 길 먼데’…日규제 코앞인데 장기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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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경제 보복이 당장 오늘부터 시작되는 데다 일본은 추가카드까지 예고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먼 얘깁니다.

발등의 불이 떨어진 기업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D램 메모리 반도체 세계 1,2위인 삼성과 SK하이닉스.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발표되자마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업 관계자는 "담당자들이 일본으로 급히 건너가, 재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규제 품목 3개 중 2개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일본산 의존도가 90%가 넘습니다.

전체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율도 50% 정도라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여당과 정부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반도체 소재, 장비 등 개발에 매년 1조 원 정도 집중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10년 이상 장기 계획이 나온 겁니다. 기업은 절박합니다.

재고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두 달, 최대한 소재를 확보하는 것 말고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

[이종호/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촉박하죠. 그런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나..."]

세계 무역기구, WTO에 제소한다고 하지만 결과가 불투명하고 2년 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밝힐 수는 없어도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긴밀하게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여러 가지 상황과 전략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서 대외적으로 산업부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일본의 규제가 정치, 외교적 갈등에서 시작된 만큼 피해가 가시화되기 전에 해법의 실마리도 정치 외교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핵심 소재 국산화 갈 길 먼데’…日규제 코앞인데 장기대책?
    • 입력 2019.07.04 (06:30)
    • 수정 2019.07.04 (08:17)
    뉴스광장 1부
‘핵심 소재 국산화 갈 길 먼데’…日규제 코앞인데 장기대책?
[앵커]

일본의 경제 보복이 당장 오늘부터 시작되는 데다 일본은 추가카드까지 예고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내놓은 대책은 먼 얘깁니다.

발등의 불이 떨어진 기업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D램 메모리 반도체 세계 1,2위인 삼성과 SK하이닉스.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발표되자마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기업 관계자는 "담당자들이 일본으로 급히 건너가, 재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규제 품목 3개 중 2개의 경우, 국내 기업들의 일본산 의존도가 90%가 넘습니다.

전체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율도 50% 정도라는 게 업계 분석입니다.

여당과 정부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반도체 소재, 장비 등 개발에 매년 1조 원 정도 집중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10년 이상 장기 계획이 나온 겁니다. 기업은 절박합니다.

재고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두 달, 최대한 소재를 확보하는 것 말고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

[이종호/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겠다고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너무 촉박하죠. 그런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 않나..."]

세계 무역기구, WTO에 제소한다고 하지만 결과가 불투명하고 2년 이상 걸립니다.

하지만, 밝힐 수는 없어도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는 입장.

[조정식/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긴밀하게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다만 여러 가지 상황과 전략적인 측면 등을 고려해서 대외적으로 산업부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일본의 규제가 정치, 외교적 갈등에서 시작된 만큼 피해가 가시화되기 전에 해법의 실마리도 정치 외교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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