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노동시장 개혁이 해법”

입력 2019.07.05 (12:12) 수정 2019.07.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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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동결과 노동시장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에 대해서도 합의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대부분을 경제 문제에 집중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상·하위 소득 격차가 감소한 것은 저소득층과 최상위 계층의 소득이 함께 줄었기 때문이라며,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정부의 안이한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근본 개념부터 잘못된 엉터리 성장론을 고집한 결과로 빚어진 참사입니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도 알리바이 만들기용, 면피성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개혁과 규제 혁파, 신기술 창업 지원을 경제회복의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노동시장 개혁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해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 목선 국정조사와 안보 라인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에 대해선 공존의 정치를 위해 선거법 합의 처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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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신환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 선언해야…노동시장 개혁이 해법”
    • 입력 2019-07-05 12:14:12
    • 수정2019-07-05 14:02:56
    뉴스 12
[앵커]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가 최저임금 동결과 노동시장 개혁을 주문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에 대해서도 합의 처리를 강조했습니다. 최창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교섭단체 대표연설의 대부분을 경제 문제에 집중한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최저임금 동결을 선언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상·하위 소득 격차가 감소한 것은 저소득층과 최상위 계층의 소득이 함께 줄었기 때문이라며, 경제가 성공으로 가고 있다는 정부의 안이한 인식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는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신환/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근본 개념부터 잘못된 엉터리 성장론을 고집한 결과로 빚어진 참사입니다."] 오 원내대표는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도 알리바이 만들기용, 면피성 추경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시장 개혁과 규제 혁파, 신기술 창업 지원을 경제회복의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노동시장 개혁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논의하기 위해 노동개혁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북한 목선 국정조사와 안보 라인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선거법에 대해선 공존의 정치를 위해 선거법 합의 처리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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