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버스 안 다니는 지역 이동 수단 ‘승합 택시’

입력 2019.07.11 (09:49) 수정 2019.07.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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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인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교통수단 확보가 중요해졌는데요.

눈 여겨볼만한 '승합 택시'라는 것이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고다이라시를 달리는 승합택시.

평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어른이 150엔, 어린이는 80엔입니다.

주택가를 돌면서 병원과 역으로 승객들을 실어나르는데 마을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노인 이용자 : "이번 달 승합택시를 타고 병원에 네다섯 번 갔습니다."]

승합택시가 탄생한 것은 고다이라역 북쪽을 운행하던 민간버스 노선이 경제성을 이유로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우네 야스노부/시민 : "노인들은 역에 가고 싶어도 교통수단이 없어 갈 수가 없었죠."]

주민들이 나서 시에 새로운 교통수단을 마련해 줄 것을 적극 호소했고 그 결과 승합택시가 등장한 것인데요.

지금은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새로운 노선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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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버스 안 다니는 지역 이동 수단 ‘승합 택시’
    • 입력 2019-07-11 09:58:37
    • 수정2019-07-11 10:00:33
    930뉴스
[앵커]

노인들의 운전면허 반납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교통수단 확보가 중요해졌는데요.

눈 여겨볼만한 '승합 택시'라는 것이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 고다이라시를 달리는 승합택시.

평일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어른이 150엔, 어린이는 80엔입니다.

주택가를 돌면서 병원과 역으로 승객들을 실어나르는데 마을 주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교통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노인 이용자 : "이번 달 승합택시를 타고 병원에 네다섯 번 갔습니다."]

승합택시가 탄생한 것은 고다이라역 북쪽을 운행하던 민간버스 노선이 경제성을 이유로 폐지됐기 때문입니다.

[우네 야스노부/시민 : "노인들은 역에 가고 싶어도 교통수단이 없어 갈 수가 없었죠."]

주민들이 나서 시에 새로운 교통수단을 마련해 줄 것을 적극 호소했고 그 결과 승합택시가 등장한 것인데요.

지금은 3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새로운 노선을 더 늘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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