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누리 양 의식 있고 대화 가능”…경찰 “산에서 오랜 시간 헤맨 듯”

입력 2019.08.02 (17:16) 수정 2019.08.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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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23일, 실종됐던 조은누리양이 열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조 양은 탈진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천만 다행입니다.

지금 조 양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조은누리양은 현재 119 구급차량으로 충북대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발견 당시, 조 양은 탈진된 상태였지만,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건강 상태는 병원 진단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조 은누리양이 발견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반쯤입니다.

조 양이 발견된 장소는 실종된 산 정상 부근에서 맞은편으로 920m 떨어진 보은군 회인면 지역입니다.

조 양은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산을 오르다 '벌레가 많다'며 먼저 산을 내려갔다, 그대로 실종됐습니다.

어제까지 누적 인원 5천 7백여 명이 동원되며, 실종지 인근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외부로 나간 흔적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최악의 경우, 범죄 피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더욱이 실종 기간 호우 특보에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폭염 경보까지 내려지면서, 조양의 건강 상태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조 양의 실종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지역 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는데요.

다행히 실종 10일 만에,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적적인 생존에 마음을 쓸어내렸다며, 안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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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은누리 양 의식 있고 대화 가능”…경찰 “산에서 오랜 시간 헤맨 듯”
    • 입력 2019-08-02 17:17:40
    • 수정2019-08-02 17: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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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23일, 실종됐던 조은누리양이 열흘 만에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조 양은 탈진한 상태였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천만 다행입니다.

지금 조 양 상태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조은누리양은 현재 119 구급차량으로 충북대병원에 이송됐습니다.

발견 당시, 조 양은 탈진된 상태였지만, 의식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확한 건강 상태는 병원 진단을 살펴봐야 하겠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보입니다.

조 은누리양이 발견된 시각은 오늘 오후 2시 반쯤입니다.

조 양이 발견된 장소는 실종된 산 정상 부근에서 맞은편으로 920m 떨어진 보은군 회인면 지역입니다.

조 양은 지난달 23일, 가족과 함께 산을 오르다 '벌레가 많다'며 먼저 산을 내려갔다, 그대로 실종됐습니다.

어제까지 누적 인원 5천 7백여 명이 동원되며, 실종지 인근 주변에 대해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외부로 나간 흔적이 밝혀지지 않으면서, 최악의 경우, 범죄 피해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더욱이 실종 기간 호우 특보에다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폭염 경보까지 내려지면서, 조양의 건강 상태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조 양의 실종은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지역 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는데요.

다행히 실종 10일 만에, 구조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적적인 생존에 마음을 쓸어내렸다며, 안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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