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국산화 시동…과학기술계 역할 기대

입력 2019.08.08 (07:37) 수정 2019.08.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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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원천기술 국산화가 국가적 과제가 되면서 과학기술계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과학계에서는 가장 먼저 카이스트가 대대적인 기술 자문단을 꾸렸는데요.

기업체들의 기술 자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이스트가 기업들의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구성한 기술자문단입니다.

출범 사흘 만에 백여 건의 기술자문 요청이 접수됐습니다.

원천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재와 기계부품, 화학 관련 업체들입니다.

카이스트는 업체별로 필요한 내용을 파악해 전.현직 자문 교수 100여 명을 연결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최성율/카이스트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장 : "자문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해드리고, 중장기적으로 전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우리 경험과 지식들을 활용해서 자문을 드릴 생각입니다."]

국내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전 대덕특구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국내 첨단기술 개발을 선도해온 정부출연연구기관 26곳이 모여 있고, 정부기관과 대학, 민간기업 연구소까지 합치면 전문 인력만 6만 명이 넘습니다.

정부가 공공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십 년간 연구역량을 축적한 대덕특구가 소재와 부품 국산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상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 "대학 그리고 산업계와 협업 관계를 잘 발휘함으로써 원천기술 확보 또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계가 본격 시동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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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천기술 국산화 시동…과학기술계 역할 기대
    • 입력 2019-08-08 07:49:51
    • 수정2019-08-08 07: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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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원천기술 국산화가 국가적 과제가 되면서 과학기술계에 거는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과학계에서는 가장 먼저 카이스트가 대대적인 기술 자문단을 꾸렸는데요.

기업체들의 기술 자문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카이스트가 기업들의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구성한 기술자문단입니다.

출범 사흘 만에 백여 건의 기술자문 요청이 접수됐습니다.

원천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재와 기계부품, 화학 관련 업체들입니다.

카이스트는 업체별로 필요한 내용을 파악해 전.현직 자문 교수 100여 명을 연결시켜 주기로 했습니다.

[최성율/카이스트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장 : "자문을 통해서 해결할 수 있는 건 해결해드리고, 중장기적으로 전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들은 우리 경험과 지식들을 활용해서 자문을 드릴 생각입니다."]

국내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전 대덕특구의 역할도 기대됩니다.

국내 첨단기술 개발을 선도해온 정부출연연구기관 26곳이 모여 있고, 정부기관과 대학, 민간기업 연구소까지 합치면 전문 인력만 6만 명이 넘습니다.

정부가 공공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모두 동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수십 년간 연구역량을 축적한 대덕특구가 소재와 부품 국산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상민/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 : "대학 그리고 산업계와 협업 관계를 잘 발휘함으로써 원천기술 확보 또 기술패권 경쟁을 넘어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과학기술계가 본격 시동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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