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통령, 한국 기술협력 요청…“적극적 교육 지원”

입력 2019.08.23 (06:45) 수정 2019.08.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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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대통령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자주 강조해 왔는데요,

한국 기업체를 만난 자리에서 교육과 기술력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고, 한국 정부와 기업체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청년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20여 개 스타트업이 모인 창업 공간입니다.

26살의 마테우스 씨도 10명의 직원과 함께 학생과 과외 교사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공교육의 보완을 바라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겁니다.

[마테우스/스타트업 대표 : "스타트업들은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투자자와 떠오르는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부족합니다."]

브라질 스타트업은 약 6천여 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이 벤처업체도 자본과 기술 투자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브라질과 10년 가까이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한국의 민간 협회가 브라질 대통령을 만난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한국의 앞선 교육 제도와 기술력을 배우고 싶다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최신원/SK네트웍스 회장 :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이 잘 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비한 브라질 교육에 투자를 하겠습니다."]

한국 정부도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브라질과 공유하기로 하고 첫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을 비롯한 메르코수르 국가간에 무역협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브라질 정부, 그리고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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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 대통령, 한국 기술협력 요청…“적극적 교육 지원”
    • 입력 2019-08-23 06:46:07
    • 수정2019-08-23 0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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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대통령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경제 발전을 위해 한국의 교육을 배워야 한다고 자주 강조해 왔는데요,

한국 기업체를 만난 자리에서 교육과 기술력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고, 한국 정부와 기업체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브라질리아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청년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20여 개 스타트업이 모인 창업 공간입니다.

26살의 마테우스 씨도 10명의 직원과 함께 학생과 과외 교사를 연결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낙후된 공교육의 보완을 바라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한 겁니다.

[마테우스/스타트업 대표 : "스타트업들은 자본 확보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투자자와 떠오르는 스타트업을 연결해주는 다리가 부족합니다."]

브라질 스타트업은 약 6천여 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온 이 벤처업체도 자본과 기술 투자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브라질과 10년 가까이 협력 관계를 지속해 온 한국의 민간 협회가 브라질 대통령을 만난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한국의 앞선 교육 제도와 기술력을 배우고 싶다고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최신원/SK네트웍스 회장 : "(대통령은) 한국의 교육이 잘 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비한 브라질 교육에 투자를 하겠습니다."]

한국 정부도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겪은 경험을 브라질과 공유하기로 하고 첫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한국과 브라질을 비롯한 메르코수르 국가간에 무역협정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과 브라질 정부, 그리고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브라질리아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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