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소환도 없이 기소 결정?…정면 승부

입력 2019.09.06 (21:27) 수정 2019.09.0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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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오늘(6일) 중 기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검찰은 오늘(6일)도 사건 관계자들을 전방위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만약 검찰이 오늘(6일) 중으로 정경심 교수를 기소한다면, 앞서 보도에서 설명한 것처럼 소환도 없이 기소한다는 건데요,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자]

검찰 관계자의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수사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공소시효 문제였다는 건데요,

수사의 엄중함을 고려해 혐의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기소 여부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청문회 당일 기소 소식이 알려지면 역풍이 불 것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6일)도 많은 사람이 소환됐다고 하던데, 오늘(6일)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여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 대표 이 모 씨가 소환됐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나갔다가 최근 귀국을 했는데요.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조 후보자 가족 투자금의 흐름과 투자받은 회사의 관급공사 증가 배경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지도교수였던 단국대 장 모 교수의 아들도 조사했는데요.

장 교수의 아들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해 '품앗이 인턴' 의혹도 일었죠.

그런데, 검찰 조사에서 사실은 서울대 인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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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소환도 없이 기소 결정?…정면 승부
    • 입력 2019-09-06 21:30:04
    • 수정2019-09-06 2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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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오늘(6일) 중 기소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검찰은 오늘(6일)도 사건 관계자들을 전방위로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방준원 기자, 만약 검찰이 오늘(6일) 중으로 정경심 교수를 기소한다면, 앞서 보도에서 설명한 것처럼 소환도 없이 기소한다는 건데요,

어떻게 봐야 하나요?

[기자]

검찰 관계자의 말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수사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게 바로 공소시효 문제였다는 건데요,

수사의 엄중함을 고려해 혐의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재 기소 여부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데요,

청문회 당일 기소 소식이 알려지면 역풍이 불 것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오늘(6일)도 많은 사람이 소환됐다고 하던데, 오늘(6일)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 후보자 가족이 10억여 원을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 코링크PE 대표 이 모 씨가 소환됐습니다.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나갔다가 최근 귀국을 했는데요.

검찰은 이 씨를 상대로 조 후보자 가족 투자금의 흐름과 투자받은 회사의 관급공사 증가 배경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최근 조 후보자 딸의 논문 지도교수였던 단국대 장 모 교수의 아들도 조사했는데요.

장 교수의 아들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 활동을 해 '품앗이 인턴' 의혹도 일었죠.

그런데, 검찰 조사에서 사실은 서울대 인턴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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