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랑이가 토끼 잡는 심정으로!”

입력 2019.09.09 (06:47) 수정 2019.09.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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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죽을 힘을 다하듯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조지아전 부진 속에서도 유일한 희망을 쏘아 올린 건 동갑내기 손흥민과 황의조의 호흡이었습니다.

경기 뒤 자성의 쓴소리를 쏟아냈던 주장 손흥민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토끼를 쫓는 호랑이의 자세를 언급하며 월드컵 첫 관문부터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호랑이가 토끼 한 마리 잡을 때도 죽을 힘을 다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토끼 잡듯이 죽기 살기로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벤투 감독의 훈련도 실전 모드로 전환됐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측면 돌파를 강조했습니다.

실험보다는 기존 포백 수비로 돌아가 측면 풀백들이 황의조와 손흥민 조합을 겨냥해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미니 게임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역습도 반복 연습했고,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결전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오늘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섭니다.

터키에 최대한 오래 머무는 쪽을 선택했던 벤투호로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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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호랑이가 토끼 잡는 심정으로!”
    • 입력 2019-09-09 06:52:10
    • 수정2019-09-09 09: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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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월드컵 예선전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호랑이가 토끼를 잡을 때도 죽을 힘을 다하듯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조지아전 부진 속에서도 유일한 희망을 쏘아 올린 건 동갑내기 손흥민과 황의조의 호흡이었습니다. 경기 뒤 자성의 쓴소리를 쏟아냈던 주장 손흥민은 투르크메니스탄전을 앞두고 비장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토끼를 쫓는 호랑이의 자세를 언급하며 월드컵 첫 관문부터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메시지를 선수들에게 전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호랑이가 토끼 한 마리 잡을 때도 죽을 힘을 다한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우리도 토끼 잡듯이 죽기 살기로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벤투 감독의 훈련도 실전 모드로 전환됐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측면 돌파를 강조했습니다. 실험보다는 기존 포백 수비로 돌아가 측면 풀백들이 황의조와 손흥민 조합을 겨냥해 기회를 만드는데 집중했습니다. 미니 게임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역습도 반복 연습했고,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관리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결전지인 투르크메니스탄에 오늘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에 나섭니다. 터키에 최대한 오래 머무는 쪽을 선택했던 벤투호로서는 투르크메니스탄의 낯선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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