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0타석 연속 출루 ‘구단신기록’

[앵커]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5타석 연속 출루를 기록하며 구단 신기록인 10타석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

중견수 앞 깔끔한 안타로 1루를 밟습니다.

최지만은 이후 네 번의 타석에서 모두 볼넷으로 출루했습니다.

어제는 2타수 2안타에 볼넷 3개를 기록해 최지만은 10타석 연속 출루를 이어갔습니다.

10타석 연속 출루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입니다.

호주에 경기 내내 끌려가던 스페인이 경기종료를 단 8초 남기고 자유투로 한 점 차 역전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호주도 종료 4.7초 전 자유투 두 개 중 하나를 넣으면서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집니다.

연장전에서 스페인이 클레버의 덩크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호주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승부는 2차 연장까지 갔고 세르히오 률의 결정적인 석 점 슛 두 방을 앞세워 스페인이 대접전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스페인의 농구 월드컵 결승 진출은 13년만입니다.

역대 최약체 드림팀으로 불렸던 미국은 순위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지며, 7~8위 결정전으로 떨어져 체면을 구겼습니다.

갤러리들의 박수를 받으며 백발의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유러피언 투어에 초청돼 티샷을 날린 이 할머니의 나이는 무려 100살이었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