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이강인 스페인 리그 데뷔골

입력 2019.09.26 (06:17) 수정 2019.09.26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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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축구의 또다른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스페인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강인은 헤타페전에 왼쪽 미드필더로 첫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크로스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이강인의 패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오자, 고메스가 기가막힌 시저스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강인의 리그 데뷔골은 팀이 2대1로 앞선 전반 39분에 터져나왔습니다.

로드리고가 측면을 완전히 허물고 패스를 찔러주자, 이강인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자신의 주로 사용하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만들어낸 감각적인 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만 18세에 불과한 이강인은 구단 최연소 외국인 선수 리그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날아올랐습니다.

지난 6월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슛돌이'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새역사가 되는 순간입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엔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따돌리는 화려한 개인기까지 보여줬습니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 포함 85.7%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준 이강인은 후반 27분 게데스와 교체돼 나갔습니다.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에도 발렌시아는 헤타페와 3대 3 무승부에 그쳐 리그 13위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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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디어 터졌다! 이강인 스페인 리그 데뷔골
    • 입력 2019-09-26 06:17:52
    • 수정2019-09-26 0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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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의 또다른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스페인 리그 데뷔골을 터뜨렸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강인은 헤타페전에 왼쪽 미드필더로 첫 선발 출전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골을 내준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크로스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었습니다.

이강인의 패스가 수비수 머리를 맞고 나오자, 고메스가 기가막힌 시저스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강인의 리그 데뷔골은 팀이 2대1로 앞선 전반 39분에 터져나왔습니다.

로드리고가 측면을 완전히 허물고 패스를 찔러주자, 이강인이 오른발로 방향만 바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자신의 주로 사용하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로 만들어낸 감각적인 리그 데뷔골이었습니다.

만 18세에 불과한 이강인은 구단 최연소 외국인 선수 리그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날아올랐습니다.

지난 6월 피파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차지한 '슛돌이' 이강인이 발렌시아의 새역사가 되는 순간입니다.

이강인은 후반 17분엔 헛다리 짚기로 수비수를 따돌리는 화려한 개인기까지 보여줬습니다.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데뷔골 포함 85.7%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준 이강인은 후반 27분 게데스와 교체돼 나갔습니다.

이강인의 눈부신 활약에도 발렌시아는 헤타페와 3대 3 무승부에 그쳐 리그 13위 머물렀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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