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 ASF ‘음성’…집중 발병 지역 축산 차량 통제 계속

입력 2019.09.28 (12:00) 수정 2019.09.28 (1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 양주시에서 양돈농장 1곳이 의심신고를 해왔는데, 다행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농장 5곳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강화군에서는 모든 돼지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의 한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농장주는 어제 저녁 7시쯤 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당국에 신고해왔습니다.

폐사한 돼지는 고열이나 반점 등 별다른 임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농장은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 모두 9곳입니다.

특히 인천 강화에서만 나흘 사이 5곳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인천 강화군 내의 모든 돼지 3만 8천 마리를 전부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1%라도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실행한다는 각오로 방역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오부터는 전국 돼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돼, 일부 발병 관련 농가를 제외하고는 돼지 출하가 다시 시작됩니다.

하지만 집중 발병 지역인 인천 강화를 포함한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에서는 여전히 축산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경기 북부 지역의 축산 차량들은 다른 지역으로는 나갈 수 없고 GPS와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기 양주 ASF ‘음성’…집중 발병 지역 축산 차량 통제 계속
    • 입력 2019-09-28 12:01:31
    • 수정2019-09-28 12:10:34
    뉴스 12
[앵커]

경기도 양주시에서 양돈농장 1곳이 의심신고를 해왔는데, 다행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농장 5곳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강화군에서는 모든 돼지를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양주시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된 농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의 한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농장주는 어제 저녁 7시쯤 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하고 당국에 신고해왔습니다.

폐사한 돼지는 고열이나 반점 등 별다른 임상 증상은 없었습니다.

이로써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농장은 경기도 파주와 연천, 김포, 인천 강화 등 모두 9곳입니다.

특히 인천 강화에서만 나흘 사이 5곳의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인천 강화군 내의 모든 돼지 3만 8천 마리를 전부 매몰 처분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1%라도 방역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실행한다는 각오로 방역에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정오부터는 전국 돼지 이동중지 명령이 해제돼, 일부 발병 관련 농가를 제외하고는 돼지 출하가 다시 시작됩니다.

하지만 집중 발병 지역인 인천 강화를 포함한 경기 북부 중점관리지역에서는 여전히 축산 차량 통행이 통제됩니다.

경기 북부 지역의 축산 차량들은 다른 지역으로는 나갈 수 없고 GPS와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만 운행이 가능합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