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관광객에 높은 벌금

입력 2019.10.16 (09:46) 수정 2019.10.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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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여행하시는 분들, 앞으로 공공질서에 더욱 유의하셔야 합니다.

노상방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습니다.

[리포트]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연간 7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입니다.

그런데 상식 밖의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음료수 캔이나 과자 봉지 등 쓰레기를 거리낌 없이 바닥에 버리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이런 행위에 대한 벌금 경고판이 붙어 있지만 소용 없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한 시간에 무려 66명이 노상 방뇨를 하기도 했는데,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돼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군나르/자율 단속반 : "이 지역의 아침저녁 출퇴근 인구는 4천 명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 지린내가 아니라 좋은 냄새가 났으면 합니다."]

시 당국은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공공장소 음주는 95유로, 쓰레기 무단 투기와 노상방뇨는 140유로 등 높은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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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관광객에 높은 벌금
    • 입력 2019-10-16 09:48:42
    • 수정2019-10-16 09: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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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여행하시는 분들, 앞으로 공공질서에 더욱 유의하셔야 합니다.

노상방뇨, 쓰레기 무단 투기 등에 대한 단속이 강화됐습니다.

[리포트]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

연간 7백만 명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입니다.

그런데 상식 밖의 일부 몰지각한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의 반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음료수 캔이나 과자 봉지 등 쓰레기를 거리낌 없이 바닥에 버리는가 하면, 길거리에서 술을 마시는 사람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시내 곳곳에 이런 행위에 대한 벌금 경고판이 붙어 있지만 소용 없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한 시간에 무려 66명이 노상 방뇨를 하기도 했는데, 이 영상은 유튜브에 공개돼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군나르/자율 단속반 : "이 지역의 아침저녁 출퇴근 인구는 4천 명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면 지린내가 아니라 좋은 냄새가 났으면 합니다."]

시 당국은 관광객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공공장소 음주는 95유로, 쓰레기 무단 투기와 노상방뇨는 140유로 등 높은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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