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공수처 설치 찬성 62.8%…“정치 경험자에 투표 54.4%”

입력 2019.11.08 (21:03) 수정 2020.01.13 (14: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공수처 설치에 대해선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내년 총선 '물갈이론'이 정치권에서 논란인데, 정치 신인과 경험자 중에선 경험자를 뽑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법 개혁안의 한 축, 공수처 설치에 대해 물었습니다.

찬성 62.8%, 반대 29.7%로 찬성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 역시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모든 연령층과 지지 정당 상관없이 찬성 응답이 많았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제는 필요하다가 불필요하다 보다 3.6% 포인트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내년 총선 후보로, 정치 신인과 경험 있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치 경험자를 택했고, 신인이라는 응답자는 35.6%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정치 경험자를, 정의당 지지층은 신인을 더 선호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중간 평가 성격의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부 여당 지원론에 힘을 실었고, 정부 여당 견제론은 35.6%였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20.9%가 이낙연 국무총리를 꼽아 1위를 차지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 10.7%로 2위입니다.

지난 조사 때 오차범위 내였던 격차가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공동 3위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 조국 전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6%, 한국당 21.2%로 나타나 두 달 전에 비해 민주당은 조금 올랐고, 한국당은 떨어졌습니다.

이어 정의당, 바른미래당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다운로드] 문재인 정부 국정반환점 KBS 여론조사 질문지 (PDF)
[다운로드] 문재인 정부 국정반환점 KBS 여론조사 결과 (PDF)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론조사]② 공수처 설치 찬성 62.8%…“정치 경험자에 투표 54.4%”
    • 입력 2019-11-08 21:06:22
    • 수정2020-01-13 14:03:22
    뉴스 9
[앵커] 정치 현안에 대해서도 국민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공수처 설치에 대해선 응답자 10명 중 6명 꼴로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 반대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내년 총선 '물갈이론'이 정치권에서 논란인데, 정치 신인과 경험자 중에선 경험자를 뽑겠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법 개혁안의 한 축, 공수처 설치에 대해 물었습니다. 찬성 62.8%, 반대 29.7%로 찬성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검경수사권 조정안 역시 찬성이 우세했습니다. 모든 연령층과 지지 정당 상관없이 찬성 응답이 많았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제는 필요하다가 불필요하다 보다 3.6% 포인트 높았지만 오차 범위 내였습니다. 내년 총선 후보로, 정치 신인과 경험 있는 정치인이 나온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치 경험자를 택했고, 신인이라는 응답자는 35.6%였습니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은 압도적으로 정치 경험자를, 정의당 지지층은 신인을 더 선호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층은 평균 수준이었습니다. 중간 평가 성격의 내년 총선 구도에 대해서도 물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정부 여당 지원론에 힘을 실었고, 정부 여당 견제론은 35.6%였습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는 20.9%가 이낙연 국무총리를 꼽아 1위를 차지했고, 황교안 한국당 대표 10.7%로 2위입니다. 지난 조사 때 오차범위 내였던 격차가 10% 포인트 이상 벌어졌습니다. 공동 3위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었고,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과 조국 전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6.6%, 한국당 21.2%로 나타나 두 달 전에 비해 민주당은 조금 올랐고, 한국당은 떨어졌습니다. 이어 정의당, 바른미래당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남녀 천 명을 유무선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다운로드] 문재인 정부 국정반환점 KBS 여론조사 질문지 (PDF) [다운로드] 문재인 정부 국정반환점 KBS 여론조사 결과 (PDF)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