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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무섭다”…美 10대, 양쪽 폐 이식수술
입력 2019.11.14 (06:25) 수정 2019.11.14 (08:11)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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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가 무섭다”…美 10대, 양쪽 폐 이식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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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자담배와 연관된 폐 손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미국의 한 10대 소년이 결국, 양쪽 폐를 한꺼번에 잘라내고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광범위한 폐 손상이었다고 말했고, 가족들도 전자담배의 끔찍한 결과를 대중에게 알려달라며 이번 사례의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올해 17살인 한 소년이 혼수상태에 빠져 수술실로 실려 갑니다.

의료진은 지난달, 입원한 환자의 폐에서 나타난 광범위한 손상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터 코바/헨리포트 종합병원 의사 : "저희 의료진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폐 손상이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한 환자 몸의 폐 두 개를 한꺼번에 잘라내고 이식한 수술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년의 가족은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한 끔찍한 결과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의료진에 이번 사례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산 네메/헨리포드 종합병원 의사 : "집에서 10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화가 치밉니다. 제가 보기에 이건 예방이 가능했던 완전히 무의미한 부상이었습니다."]

앞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전자담배와 관련한 폐 질환 의심 환자는 미 전역에서 2천 건이 넘게 보고됐고, 최소 40명이 숨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주 전자담배 업계 대표자들과 만나 전자담배 규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전자담배가 무섭다”…美 10대, 양쪽 폐 이식수술
    • 입력 2019.11.14 (06:25)
    • 수정 2019.11.14 (08:11)
    뉴스광장 1부
“전자담배가 무섭다”…美 10대, 양쪽 폐 이식수술
[앵커]

전자담배와 연관된 폐 손상으로 사경을 헤매던 미국의 한 10대 소년이 결국, 양쪽 폐를 한꺼번에 잘라내고 이식 수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의료진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광범위한 폐 손상이었다고 말했고, 가족들도 전자담배의 끔찍한 결과를 대중에게 알려달라며 이번 사례의 공개를 요청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디트로이트의 한 종합병원 의료진이 공개한 사진입니다.

올해 17살인 한 소년이 혼수상태에 빠져 수술실로 실려 갑니다.

의료진은 지난달, 입원한 환자의 폐에서 나타난 광범위한 손상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빅터 코바/헨리포트 종합병원 의사 : "저희 의료진은 회복할 수 없을 정도의 폐 손상이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흡연으로 인해 한 환자 몸의 폐 두 개를 한꺼번에 잘라내고 이식한 수술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년의 가족은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한 끔찍한 결과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의료진에 이번 사례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산 네메/헨리포드 종합병원 의사 : "집에서 10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로서 화가 치밉니다. 제가 보기에 이건 예방이 가능했던 완전히 무의미한 부상이었습니다."]

앞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전자담배와 관련한 폐 질환 의심 환자는 미 전역에서 2천 건이 넘게 보고됐고, 최소 40명이 숨진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주 전자담배 업계 대표자들과 만나 전자담배 규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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