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혼자 생일 보내는 할머니 축하해 준 청년

입력 2019.12.06 (09:46) 수정 2019.1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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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랴오닝 성에서는 음식점에서 혼자 생일을 보내는 한 할머니를 지켜본 청년이 음식값을 대신 내주고 축하 인사도 건넨 훈훈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케이크를 들고 혼자 음식점을 찾은 할머니가 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아들에게 보낼 영상을 찍습니다.

아들이 멀리 있어 올해는 혼자 생일을 보내지만, 내년 칠순 생일에는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곁들였습니다.

음식점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청년이 있었는데요.

청년은 할머니의 밥값을 대신 내주고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총총히 사라졌습니다.

[왕 씨 할머니/69세 : "젊은이가 그렇게 하기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얼굴도 기억 못하니 안타까웠어요."]

할머니는 감사 인사를 전할 방법을 찾다 지역 언론에 제보했고 언론사는 수소문 끝에 청년을 찾아냈습니다.

[수완펑/25세 :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저도 (타지에서 일하느라) 같은 상황을 겪었거든요."]

수완펑 씨는 부모에 대한 사랑은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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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혼자 생일 보내는 할머니 축하해 준 청년
    • 입력 2019-12-06 09:47:24
    • 수정2019-12-06 09:51:30
    930뉴스
[앵커]

중국 랴오닝 성에서는 음식점에서 혼자 생일을 보내는 한 할머니를 지켜본 청년이 음식값을 대신 내주고 축하 인사도 건넨 훈훈한 사연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케이크를 들고 혼자 음식점을 찾은 할머니가 종업원의 도움을 받아 아들에게 보낼 영상을 찍습니다.

아들이 멀리 있어 올해는 혼자 생일을 보내지만, 내년 칠순 생일에는 꼭 함께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곁들였습니다.

음식점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한 청년이 있었는데요.

청년은 할머니의 밥값을 대신 내주고 생일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총총히 사라졌습니다.

[왕 씨 할머니/69세 : "젊은이가 그렇게 하기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얼굴도 기억 못하니 안타까웠어요."]

할머니는 감사 인사를 전할 방법을 찾다 지역 언론에 제보했고 언론사는 수소문 끝에 청년을 찾아냈습니다.

[수완펑/25세 :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저도 (타지에서 일하느라) 같은 상황을 겪었거든요."]

수완펑 씨는 부모에 대한 사랑은 행동으로 표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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