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중국인 환자 상태 ‘안정적’…총력 대응 체계 유지

입력 2020.01.24 (07:06) 수정 2020.01.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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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의심증상을 보였던 환자들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설 연휴와 중국 춘절을 맞아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박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인 30대 중국인 여성은 계속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엿새째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폐렴 소견은 없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아직 열은 있지만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확진자는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차례 연이어 음성 반응이 나와야 완치 판정을 받게 됩니다.

국내에는 현재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이는 접촉자는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계속 신고 접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검사 결과 계절 인플루엔자가 50%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중국의 춘절을 맞아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항만과 공항에 24시간 감시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또 중국 베이징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교민 보호와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거나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외출한 이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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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중국인 환자 상태 ‘안정적’…총력 대응 체계 유지
    • 입력 2020-01-24 07:10:16
    • 수정2020-01-24 07: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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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 여성은 상태가 호전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의심증상을 보였던 환자들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은 설 연휴와 중국 춘절을 맞아 총력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박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인 30대 중국인 여성은 계속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엿새째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폐렴 소견은 없습니다.

의료진은 환자가 아직 열은 있지만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은 뚜렷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확진자는 상태가 호전되더라도 바이러스 검사에서 두 차례 연이어 음성 반응이 나와야 완치 판정을 받게 됩니다.

국내에는 현재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이는 접촉자는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장 :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계속 신고 접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검사 결과 계절 인플루엔자가 50%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중국의 춘절을 맞아 중국인들의 한국 방문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항만과 공항에 24시간 감시 체계에 들어갔습니다.

또 중국 베이징에 역학조사관을 파견해 교민 보호와 현지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무엇보다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마스크를 쓰거나 기침할 때는 옷소매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킬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 외출한 이후에는 손을 반드시 씻고 손으로 눈이나 코를 만지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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