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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사태로 쌍용·현대차 조업 중단…장기화 우려
입력 2020.02.04 (21:28) 수정 2020.02.04 (22:33)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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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현대차와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 공장도 일부 가동을 멈췄습니다.

​쌍용차 평택공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쌍용차 평택공장은 오늘(4일) 차량 생산을 못했나요?

[기자]

평소같으면 지금 야간 작업이 한창일 시각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임시 휴업, 오늘(4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공장 불도 모두 꺼진 채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이곳 쌍용차 평택공장의 휴업 기간은 오늘(4일)부터 다음 주 12일 수요일까지입니다.

현대 기아차도 차질이 본격화됐습니다.

현대차는 오늘(4일) 울산공장의 제네시스와 포터 생산 라인을 멈췄고요,

순차적으로 생산 라인을 줄여가다가 오는 7일 기준으로는 국내 모든 공장의 조업을 중단합니다.

기아차는 어제(3일) 화성공장, 오늘(4일) 광주공장에서 잇따라 생산량 감축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앵커]

공장이 멈춘 이유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이 모자라서라는 건데 그렇다면 재고도 아예 없었던 건가요?

[기자]

지금 문제가 된 부품이 '와이어링 하니스'라고, 일종의 배선 뭉치입니다.

차량 곳곳에 전기를 보내면서 신호를 주고받는 중요한 부품인데요,

차종마다 종류가 워낙 다르고, 평소엔 중국에서 수급이 원활하다보니까 보통 1주일 정도분만 재고로 확보했다는 게 자동차 업계의 얘기인데요,

중국 공급업체들의 휴업이 일단 이번 주말까지 길어지다보니까 재고가 바닥난 겁니다.

문제는 그 이후겠죠,

지금 중국내 상황이 이번 주말로 진정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 장기화는 불보듯 뻔한데, 당장 대체 공급처를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현대차는 오는 10일이나 11일, 쌍용차는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업 기간을 정했지만,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일단 노사간 협의와 법에 따른 휴업수당 등으로 일부 급여를 보전받고 있는데요.

역시 길어지면 어떻게 될 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신종 코로나’ 사태로 쌍용·현대차 조업 중단…장기화 우려
    • 입력 2020-02-04 21:30:57
    • 수정2020-02-04 22:33:29
    뉴스 9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중국산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현대차와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업체 공장도 일부 가동을 멈췄습니다.

​쌍용차 평택공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대기 기자, 쌍용차 평택공장은 오늘(4일) 차량 생산을 못했나요?

[기자]

평소같으면 지금 야간 작업이 한창일 시각인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임시 휴업, 오늘(4일)부터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공장 불도 모두 꺼진 채 적막감마저 감돌고 있습니다.

이곳 쌍용차 평택공장의 휴업 기간은 오늘(4일)부터 다음 주 12일 수요일까지입니다.

현대 기아차도 차질이 본격화됐습니다.

현대차는 오늘(4일) 울산공장의 제네시스와 포터 생산 라인을 멈췄고요,

순차적으로 생산 라인을 줄여가다가 오는 7일 기준으로는 국내 모든 공장의 조업을 중단합니다.

기아차는 어제(3일) 화성공장, 오늘(4일) 광주공장에서 잇따라 생산량 감축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앵커]

공장이 멈춘 이유가 중국에서 수입하는 부품이 모자라서라는 건데 그렇다면 재고도 아예 없었던 건가요?

[기자]

지금 문제가 된 부품이 '와이어링 하니스'라고, 일종의 배선 뭉치입니다.

차량 곳곳에 전기를 보내면서 신호를 주고받는 중요한 부품인데요,

차종마다 종류가 워낙 다르고, 평소엔 중국에서 수급이 원활하다보니까 보통 1주일 정도분만 재고로 확보했다는 게 자동차 업계의 얘기인데요,

중국 공급업체들의 휴업이 일단 이번 주말까지 길어지다보니까 재고가 바닥난 겁니다.

문제는 그 이후겠죠,

지금 중국내 상황이 이번 주말로 진정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상황에, 장기화는 불보듯 뻔한데, 당장 대체 공급처를 찾기 어렵다는 겁니다.

현대차는 오는 10일이나 11일, 쌍용차는 오는 12일까지 임시 휴업 기간을 정했지만, 더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은 일단 노사간 협의와 법에 따른 휴업수당 등으로 일부 급여를 보전받고 있는데요.

역시 길어지면 어떻게 될 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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